***풍경소리/착한 글들 270

돈오돈수/돈오점수 및 육조단경 평석(선림보전)에 대한 고찰

돈오돈수/돈오점수 및 육조단경 평석(선림보전)에 대한 고찰 육조대사가 처음 사용한 말인 돈수는 단경의 돈수편을 살펴볼 때, 悟後에 대한 언급이 아니어서, 보조국사의 돈오점수의 점수와는 애당초 무관한 말이며 배치되는 말도 아니다. 돈오돈수란 말이 먼저 나온 말이므로 당연하다. 하지만, 悟後..

시인 조영관 / 시를 겁나게 잘 아는 친구 얘기

어쩌다 곰장어 포실하게 익어 가는 포장마차에서 몇 자 끼적거리다가 들키는 바람에 시 이야기가 나왔는데 친구 왈 가슴을 때리면 때리는 것이지 때릴까 말까 그렇게 재는 것도 시냐고 저 푸른 풀밭 거시기 하면서 끝나면 되는 것을 뭐 좋은 말 있을까 없을까 겁나게 재쌓는다고 그런 것도 시냐고 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