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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의 경

열반의 경 존자 우다인이 존자 아난다에게 말했다. “벗이여, ‘열반, 열반’이라고 말하는데, 세존께서는 어떻게 열반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까?” 아난다가 말했다. “벗이여, 세상에 수행승이 감각적 쾌락의 욕망을 여의고 악하고 불건전한 상태를 떠나서, 사유와 숙고를 갖추고 멀리 여읨에 의한 희열과 행복을 갖춘 첫 번째 선정에 듭니다. 그는 지혜로써 보아, 그에게 모든 번뇌가 부서집니다. 세존께서는 이러한 경우 그 특정한 관점에서 그것을 열반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벗이여, 또한 수행승이...두번째 선정에...세번째 선정에...네번째 선정에...무한공간의 세계에...무한의식의 세계에...아무것도 없는 세계에...지각하는 것도 아니고 지각하지 않는 것도 아닌 세계에 듭니다. 그는 지혜로써 보아, 그에게 모든 번뇌..

양면해탈자의 경

양면해탈자의 경 존자 우다인이 존자 아난다에게 말했다. “벗이여, ‘양면으로 해탈한 님’이라고 말하는데, 세존께서는 어떻게 양면으로 해탈한 님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까?” 아난다가 말했다. “벗이여, 세상에 수행승이 감각적 쾌락의 욕망을 여의고 악하고 불건전한 상태를 떠나서, 사유와 숙고를 갖추고 멀리 여읨에 의한 희열과 행복을 갖춘 첫 번째 선정에 듭니다. 그는 그 경지의 확장의 정도에 따라 그 경지를 몸으로 접촉할 뿐만 아니라 지혜로 그것을 분명히 압니다. 세존께서는 이러한 경우 그 특정한 관점에서 그 분을 양면으로 해탈한 님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벗이여, 또한 수행승이...두번째 선정에...세번째 선정에...네번째 선정에...무한공간의 세계에...무한의식의 세계에...아무것도 없는 세계에...지각하는..

몸으로 깨우친 님의 경

몸으로 깨우친 님의 경 존자 우다인이 존자 아난다에게 말했다. “벗이여, ‘몸으로 깨우친 님’이라고 말하는데, 세존께서는 어떻게 몸으로 깨우친 님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까?” 아난다가 말했다. “벗이여, 세상에 수행승이 감각적 쾌락의 욕망을 여의고 악하고 불건전한 상태를 떠나서, 사유와 숙고를 갖추고 멀리 여읨에 의한 희열과 행복을 갖춘 첫 번째 선정에 듭니다. 그는 그 경지의 확장의 정도에 따라 그 경지를 몸으로 접촉합니다. 세존께서는 이러한 경우 그 특정한 관점에서 그 분을 몸으로 깨우친 님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벗이여, 또한 수행승이...두번째 선정에...세번째 선정에...네번째 선정에...무한공간의 세계에...무한의식의 세계에...아무것도 없는 세계에...지각하는 것도 아니고 지각하지 않는 것도 아..

혜해탈자의 경

혜해탈자의 경 존자 우다인이 존자 아난다에게 말했다. “벗이여, ‘지혜로 해탈한 님’이라고 말하는데, 세존께서는 어떻게 지혜로 해탈한 님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까?” 아난다가 말했다. “벗이여, 세상에 수행승이 감각적 쾌락의 욕망을 여의고 악하고 불건전한 상태를 떠나서, 사유와 숙고를 갖추고 멀리 여읨에 의한 희열과 행복을 갖춘 첫 번째 선정에 듭니다. 그는 지혜로 그것을 분명히 압니다. 세존께서는 이러한 경우 그 특정한 관점에서 그 분을 지혜로 해탈한 님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벗이여, 또한 수행승이...두번째 선정에...세번째 선정에...네번째 선정에...무한공간의 세계에...무한의식의 세계에...아무것도 없는 세계에...지각하는 것도 아니고 지각하지 않는 것도 아닌 세계에 듭니다. 그는 지혜로 그것을 ..

바라문 세속철학자의 경

바라문 세속철학자의 경 바라문들이여, 나는 세계의 끝에 도달하지 않고서는 괴로움을 끝낼 수 없다고 말합니다. 바라문들이여, 고귀한 님의 계율에 비추어 이와 같은 다섯 가지 감각적 쾌락의 대상들이 세계라고 불립니다. 다섯 가지란 무엇입니까? 시각으로 인식되는 형상들은 원하고 즐겁고 마음에 들고 사랑스럽고 감각적 욕망을 자극하고 애착의 대상이 됩니다. 청각으로 인식되는 소리들은... 후각으로 인식되는 냄새들은... 미각으로 인식되는 맛들은... 촉각으로 인식되는 감촉들은... 바라문들이여, 세상에 수행승이...첫번째 선정에 듭니다. 다른 사람들도 나도 ‘이 사람도 세계에 속해 있지 세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라고 말합니다. 두 번째 선정에...세번째 선정에...네번째 선정에...무한공간의 세계에...무한의식의..

선정에 의지함의 경

선정에 의지함의 경 수행승들이여, ‘첫번째 선정에 의지하여 나는 번뇌의 부숨에 대해 설한다’라고 말한 것은 무엇을 조건으로 말한 것인가? 수행승들이여, 여기 수행승이 감각적 쾌락의 욕망을 여의고 악하고 불건전한 상태를 떠난 뒤, 사유와 숙고를 갖추고 멀리 여읨에서 생겨나는 희열과 행복을 갖춘 첫 번째 선정에 든다. 그는 거기서 물질과 관련된 것, 느낌과 관련된 것, 지각과 관련된 것, 형성과 관련된 것, 의식과 관련된 것이라면, 그 모든 것을 무상하고 괴롭고 질병이고 종기이고 화살이고 근심이고 아픔이고 타자적인 것이고 괴멸적인 것이고 텅빈 것이고 실체가 없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그는 이러한 것들에서 마음을 돌리며, 마음을 돌려서 불사의 세계로 이와 같이 ‘일체의 형성의 멈춤, 일체의 집착의 버림, 갈애..

여덟 가지 해탈의 경

여덟 가지 해탈의 경 수행승들이여, 성냄을 곧바로 알고, 완전히 알고, 완전히 부수고, 끊어버리고, 부서뜨리고, 무너뜨리고, 사라지게 하고, 소멸하고, 포기하고, 놓아버리기 위해, 이와 같은 여덟 가지 해탈을 닦아야 한다. 여덟 가지란 무엇인가? 수행승들이여, 형상을 지닌 자로서 형상을 본다. 이것이 첫 번째 해탈이다. 안으로 형상의 지각을 여의고 밖으로 형상을 본다. 이것이 두 번째 해탈이다. 청정한 아름다움에 전념한다. 이것이 세 번째 해탈이다. 형상에 대한 지각을 완전히 뛰어넘어 감각적 저촉에 대한 지각을 종식하고 다양성에 대한 지각에 정신활동을 일으키지 않음으로써 ‘공간이 무한하다’라고 알아채며 무한공간의 세계에 든다. 이것이 네 번째 해탈이다. 무한공간의 세계를 완전히 뛰어넘어 ‘의식이 무한하다..

빠하라다 경

빠하라다 경 빠라하다여, 이 가르침과 계율을 보고 수행승들이 이 가르침과 계율을 좋아하는 여덟 가지 아주 놀랍고도 경이로운 이유가 있습니다. 빠라하다여, 크나큰 바다는 점차적으로 나아가고 점차적으로 기울고 점차적으로 깊어지고 갑자기 절벽을 이루지는 않듯, 이와 같이 이 가르침과 계율에서는 점차적인 배움, 점차적인 실천, 점차적인 진보가 있지 궁극적인 앎에 대한 갑작스런 꿰뚫음은 없습니다... 빠하라다여, 또한 크나큰 바다는 안정되어 있어 해안을 침범하지 않듯, 이와 같이 내가 제자들을 위해 시설한 학습계율을 나의 제자들은 생계를 위해 침범하지 않습니다... 빠하라다여, 또한 크나큰 바다는 죽은 사체와 함께 지내지 않기 때문에, 사체가 생기면 신속하게 해안으로 옮겨서 육지에 올려놓듯, 이와 같이 어떤 사람..

베란자의 경

베란자의 경 이와 같이 바라문이여, 나는 무명에 빠진 계란의 존재와 같은 뭇삶들을 위하여, 둘러싸인 무명의 껍질을 깨고 홀로 세상에서 위없이 바르고 원만한 깨달음을 바르고 원만히 깨달았습니다. 바라문이여, 나는 참으로 손위고 세상의 최상자입니다. 바라문이여, 나는 열심히 노력하고 정진하여 권태로움이 없었고, 새김을 확립하여 미혹에 떨어지지 않았고 몸이 고요하여 격정이 없었고 마음은 집중되어 통일되었습니다. 바라문이여, 나는...첫번째 선정에...두번째 선정에...세번째 선정에...네번째 선정에 들었습니다, 이와 같이 맑아지고 청정해지고 더러움이 없고 번뇌가 사라져, 부드럽고 유연하고 확립되고 흔들림 없고 집중된 마음으로 나는 전생의 삶을 새기는 궁극적인 앎에 마음을 기울였습니다. 바라문이여, 나는 전생의..

원리의 경

원리의 경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은 여덟 가지 원리가 세상을 전개시키고, 세상은 여덟 가지 원리 안에서 전개된다. 여덟 가지란 무엇인가? 수행승들이여, 이득과 불익, 명예와 치욕, 칭찬과 비난, 행복과 불행이다. 이와 같은 여덟 가지 원리가 세상을 전개시키고, 세상은 여덟 가지 원리 안에서 전개된다... 이득과 불익, 명예와 치욕 칭찬과 비난, 행복과 불행 이러한 인간의 원리들은 항상하지 않고 변화하고야 마는 것이다 이러한 것들을 알고 새김 있고 현명한 님은 변화하고야 마는 것들을 관찰한다 원하는 것이라도 그의 마음을 교란하지 못하고 원하지 않는 것도 혐오를 일으키지 못한다 그것에 대해 매혹이나 혐오는 파괴되고 사라져서 존재하지 않으니 경지를 알고 티끌의 여읨과 슬픔의 여읨을 올바로 알아 님은 존재의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