㊂想陰 ㈎示陰相
阿難彼善男子가 修三摩地하야 受陰盡者는 雖未漏盡이나 心離其形이
如鳥出籠하야 已能成就從是凡身으로 上歷菩薩六十聖位하고 得意生
身하야 隨住無礙호미 譬如有人이 熟寢寱言에 是人雖則無別所知나 其
言已成 音韻倫次하야 令不寐者로 咸悟其語니 此則名爲想陰區宇니라
아난아! 저 선남자가 삼마지를 닦아 수음(受陰)이 다 녹아 없어져서
비록 누진통(漏盡通)은 이루지 못하였으나, 마음이 그 형체에서 벗어난
것이 마치 새가 새장에서 벗어난 것과 같을 것이다.
이미 범부의 몸으로부터 위로 보살이 겪는 육십 가지 거룩한 직위를
성취하고,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몸[意生身]을 얻어서 가는 곳마다 걸림
이 없는 것이 마치 어떤 사람이 깊은 잠에 빠져서 잠꼬대를 할 적에 잠
꼬대를 하는 사람은 비록 알지 못해도 그 말에는 이미 또렷한 음성과
분명한 순서가 있어서 잠을 자지 않는 사람들이 그 말을 다 알아듣는
것과 같다. 이것을 상음(想陰)에 갇힌 것이라 한다.
若動念盡하고 浮想消除하야 於覺明心에 如去塵垢하면 一倫生死의
首尾圓照하리니 名想陰盡이라하고 是人則能 超煩惱濁하리니 觀其所
由인댄 融通妄想으로 以爲其本이니라
만약 움직이던 생각이 다 끊어져서 부질없는 생각이 사라지면 밝게
깨어 있는 마음이 마치 때를 씻어버린 듯하여 한 차례 나고 죽는 시작
과 끝을 원만하게 비추게 되니 이것을 이름하여‘상음이 다한 것이다’
고 한다. 이 사람은 번뇌탁(煩惱濁)을 초월하게 되는데, 그 까닭을 살
펴보면 융통(融通)한 망상으로 근본을 삼았기 때문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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