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경전/수능엄경(首楞嚴經)

譯註 首楞嚴經 제 194 회 (제9권 <정종분> 助道分 2.詳辨魔境 深防邪誤)

slowdream 2008. 8. 11. 16:12
㉯想愛經歷 ㈀定力過失

阿難又善男子 受陰虛妙하면 不遭邪慮하고 圓定發明하야 三摩地中

心愛遊蕩하고 飛其精思하야 貪求經歷하리라

 아난아! 또 선남자가 수음(受陰)이 비고 오묘해지면 사특한 생각을 만나

지 아니하고, 뚜렷한 선정이 환하게 열려서 삼마지 가운데 마음이 방탕하

기를 좋아하고, 정밀한 생각을 날려 사방으로 돌아다니기를 탐내고 구할

것이다.


       ㈁天魔得便

爾時天魔 後得其便하야 飛精附人하야 口說經法이어든 其人亦不覺知

하고 亦言自得無上涅槃이라하야 來彼求遊 善男子處하야 敷座說法

形無變이나 其聽法者 忽自見身 坐寶蓮華하야 全體化成紫金

하면 一衆聽人各各如是하야 得未曾有라하리니 是人愚迷하야 惑爲

菩薩하고 淫逸其心하야 破佛律儀하고 潛行貪慾하리라

 그 때 천마(天魔)가 그 틈을 기다리고 있다가 정기를 날려 수행하는 사

게 붙어 그에게 경전의 이치를 설하게 하는데, 이 사람이 혼미하여

마구니가 붙은 줄은 알지 못하고, 스스로 말하기를‘최상의 열반을 얻었

다’고 하면서 놀기를 구하는 선남자의 처소에 와서 자리를 펴고 설법을

하게 된다.

 이 때 스스로의 모습은 변함이 없으나 그 설법을 듣는 사람에게는 문득

이 보배로운 연꽃에 앉아서 온몸이 자금광(紫金光)의 덩어리로 변화

되어 것을 보이면 온 청중이 각각 그렇게 생각하여 일찍이 없었던

일을 얻한다.

 이와 같이 사람들이 어리석고 혼미해서 이를 보살로 착각하고, 그 마음

란하게 되어서 부처님의 계율을 깨뜨리고 몰래 탐욕을 행하는 것이

다.


       ㈂鬼魔兼附

口中好言 諸佛應世하야 某處某人 當是某佛 化身來此 某人卽時

某菩薩等 來化人間이라하면야 某人見故 心生傾渴하고 邪見密興하야

種智消滅하리니 此名魃鬼 年老成魔 惱亂是人이라가 厭足心生하야

去彼人體하면 弟子與師 俱陷王難하리니 汝當先覺하면 不入輪廻어니와

迷惑不知하면 墮無間獄하리라

 입으로‘모든 부처님이 세상에 응화(應化)하였다’고 말하기를  좋아하

어느 곳의 아무개는 어느 부처님의 화신으로 보살이 인간으로 화하여

왔다고 하면 그 사람이 직접 보았기 때문에 애타게 쏠리는 마음이 생겨서

사특한 소견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지혜의 씨앗마저 사라지는 것이다.

 이것을 이름하여‘발귀(魃鬼,風魃鬼)가 나이 늙어 마구니가 된 것이다’

한다. 이와 같이 사람을 괴롭히다가 싫증이 나서 그 사람의 몸을 떠나

버리제자와 스승이 함께 왕난(王難)에 빠지게 되는데, 그대가 먼저 이

를 깨달면 윤회에 들어가지 않겠지만 미혹하여 알지 못하면 무간지옥에

떨어질 것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