又善男子가 受陰虛妙하면 不遭邪慮하고 圓定發明하야 三摩地中에 心愛
根本하고 窮覽物化의 性之終始하야 精爽其心하야 貪求辨析하리라
또 선남자가 수음(受陰)이 비고 오묘해지면 사특한 생각을 만나지 아니
하고 뚜렷한 선정이 환하게 열려서 삼마지 가운데 마음으로 근본을 사랑
하고 만물이 변화하는 성품의 시작과 끝을 궁구해보아 그 마음이 정밀하
고 상쾌해져서 분별하고 분석하기를 탐내고 구할 것이다.
㈁天魔得便
爾時天魔가 後得其便하야 飛精附人하야 口說經法이어든 其人亦不覺知
魔著하고 亦言自得無上涅槃이라하야 來彼求合善男子處하야 敷座說法호
대 身有威神하야 摧伏求者하며 令其座下로 雖未聞法이나 自然心伏일새
是諸人等이 將佛涅槃과 菩提法身하야 卽是現前의 我肉身上이라하고 父
父子子가 遞代相生이 卽是法身의 常住不絶이라하며 都指現在하야 卽爲
佛國이오 無別淨居와 及金色相하니라 其人信愛하야 亡失先心하고 身命
歸依하야 得未曾有리니 是人愚迷하야 惑爲菩薩하며 綿愛其心하야 破佛
律儀하고 潛行貪慾하리라
그 때 천마(天魔)가 그 틈을 기다렸다가 정기를 날려 사람에게 붙어 입
으로 경전의 진리를 설하게 하면 그 사람이 마구니가 붙은 줄은 깨닫지
못하고, 스스로 말하기를‘최상의 열반을 얻었다’고 하며, 근원을 추구
하는 선남자의 처소에 와서 자리를 펴고 설법을 하게 된다.
이 때 몸에 위엄과 신통력이 갖추어져 있어서 근본을 추구하는 이를 굴
복시킨다. 그러면 그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비록 법은 듣지 못하였더라
도 마음으로 복종하기 때문에 그곳에 모인 여러 사람들이 부처님의 열반
(涅槃)과 보리(菩提)와 법신(法身)은 바로‘앞에 나타난 우리의 육신에
서 일어나는 일이다’고 한다.
또 '아버지와 아들이 번갈아 서로 태어나는 것이 바로 법신이 항상 머물
러 없어지지 않는 것이다‘고 하면서, 오로지 현재를 가리켜서 이것이
부처님 세상이지 또 다른 깨끗한 거처나 금색의 형상이 없다고 한다.
그들은 그것을 믿고 받아들여 먼저의 마음은 잊어버리고, 몸과 목숨을
다 바쳐 귀의하여 일찍이 없었던 일을 얻었다고 여기는데, 그 사람이 어
리석고 혼미하여 보살인 양 착각하고, 그 마음을 추구해서 부처님의 계율
을 깨뜨리고 몰래 탐욕을 행하는 것이다.
㈂鬼魔兼附
口中好言眼耳鼻舌이 皆爲淨土며 男女二根이 卽是菩提와 涅槃眞處라
하면 彼無知者가 信是穢言하리니 此名蠱毒과 厭勝惡鬼가 年老成魔라
惱亂是人이라가 厭足心生하야 去彼人體하면 弟子與師가 俱陷王難하리
니 汝當先覺하면 不入輪廻어니와 迷惑不知하면 墮無間獄하리라
입으로 ‘눈과 귀와 코와 혀가 모두 정토이며, 남근(男根)과 여근(女根)
이 곧 보리와 열반의 참된 곳이다’고 말하면 저 무지한 자들은 이러한
더러운 말을 믿게 되니 이것을‘고독귀(蠱毒鬼)나 염승귀(厭勝鬼)등의
악귀가 나이 늙어 마구니가 된 것이다’고 한다.
이와 같이 사람을 괴롭히다가 싫증이 나서 그 사람의 몸을 떠나버리면
제자와 스승이 함께 왕난(王難)에 빠지게 되는데, 그대가 응당 이를 깨달
으면 윤회에 들어가지 않겠지만 미혹하여 깨닫지 못하면 무간지옥에 떨
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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