阿難當知하라 是善男子가 窮諸行空하고 於識還元하야 已滅生滅이나 而
於寂滅에 精妙未圓이니 能令己身으로 根隔合開하고 亦與十方의 諸類通
覺하야 覺知通脗하야 能入圓元하리니 若於所歸에 立眞常因하야 生勝解
者는 是人則墮因所因執하야 娑毗迦羅의 所歸冥諦로 成其伴侶하야 迷佛
菩提하고 亡失知見하며 是名第一에 立所得心하야 成所歸果라하나니 違
遠圓通하고 背涅槃城하야 生外道種이니라
아난아! 마땅히 알라. 이 선남자가 모든 행음이 공(空)함을 궁구해 다하
고, 식음(識陰)이 근원에 돌아가 생멸이 이미 멸하였으나 적멸(寂滅)한
가운데 정묘(精妙)가 원만하지는 못한 것이다.
그러나 자기의 몸이 그동안 육근에 막혔던 것이 합하여 열리고, 시방의
가지가지 무리들과 함께 각(覺)이 통하고 각지(覺知)가 통하여 원만한
근원에 들어가게 된 것이니,
이 때 만약 돌아갈 곳이‘진실되고 항상하다’하여 이러한 인(因)을 세
워 수승하다는 견해를 낸다면 이러한 사람은‘소인(所因,非依處)을 인
(因,依處)이다’고 하는 집착[因所因執]에 떨어질 것이다.
그리하여 사비가라(娑毗迦羅)들이‘명제(冥諦)로 돌아가야 한다’는
주장과 반려(伴侶)가 되어 부처님의 깨달음을 모르고 불지견(佛知見)을
망실하게 되는데,
이것을‘제일(第一)의 소득심(所得心)을 세워 소귀과(所歸果)를 이루
려 하는 것이다’고 부르며, 이들은 원통을 어기고 열반의 성(城)을 등
지어 외도의 무리에 태어난 것이다.
㉯計我生彼 成徧圓
阿難又善男子가 窮諸行空하고 已滅生滅이나 而於寂滅에 精妙未圓이
니 若於所歸에 覽爲自體하야 盡虛空界의 十二類內所有衆生이 皆我
身中에 一類流出이라하야 生勝解者는 是人則墮能非能執하야 摩醯首
羅의 現無邊身으로 成其伴侶하야 迷佛菩提하고 亡失知見하며 是名第
二에 立能爲心하야 成能事果라하나니 違遠圓通하고 背涅槃城하야 生
大慢天의 我遍圓種이니라
아난아! 또 선남자가 모든 행음이 공(空)함을 궁진하고 생멸이 이미
멸하였으나 적멸(寂滅)한 가운데 정묘(精妙)가 원만하지는 못하였으니
이 때 만약 식음의 근원이 구경에 돌아가야할 자신의 몸이라고 보아
‘모든 허공계의 여러 가지 중생들이 다 나의 이 몸에서 한결같이 유
출하였다’고 생각하여 수승하다는 견해를 낸다면 이러한 사람은‘할
수 없는 것을 할 수 있다’고 하는 집착[能非能執]에 떨어져 끝없는
몸을 나타내는 마혜수라(摩醯首羅)와 반려(伴侶)가 되어 부처님의 깨
달음을 모르고 불지견(佛知見)을 망실하게 된다.
이것을 이름하여‘제이(第二)의 능위심(能爲心)을 세워 능사과(能事
果)를 이루려 한다’고 하는데, 이들은 마침내 원통을 어기고 열반의
성(城)을 등지게 되어 대만천(大慢天)의‘내[我]가 두두 원만하다’
고 하는 무리에 태어날 것이다.
'***대승경전 > 수능엄경(首楞嚴經)' 카테고리의 다른 글
譯註 首楞嚴經 제 220회 (제10권 <정종분> 助道分 2.詳辨魔境 深防邪誤) (0) | 2008.08.13 |
---|---|
譯註 首楞嚴經 제 219회 (제10권 <정종분> 助道分 2.詳辨魔境 深防邪誤) (0) | 2008.08.13 |
譯註 首楞嚴經 제 217회 (제10권 <정종분> 助道分 2.詳辨魔境 深防邪誤) (0) | 2008.08.13 |
譯註 首楞嚴經 제 216회 (제10권 <정종분> 助道分 2.詳辨魔境 深防邪誤) (0) | 2008.08.13 |
譯註 首楞嚴經 제 215회 (제10권 <정종분> 助道分 2.詳辨魔境 深防邪誤) (0) | 2008.08.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