又善男子가 窮諸行空하고 已滅生滅이나 而於寂滅에 精妙未圓이니
若於圓融한 根五用中에 已得隨順하고 便於圓化에 一切發生이라하
야 求火光明하고 樂水淸淨하며 愛風周流하고 觀塵成就하야 各各崇
事하야 以此群塵으로 發作本因이라하야 立常主解하면 是人則墮生
無生執하야 諸迦葉波와 幷婆羅門의 勤心役身하야 事火崇水하야 求
出生死로 成其伴侶하야 迷佛菩提하고 亡失知見하리니 是名第五에
計著崇事하야 迷心從物하고 立亡求因하야 求妄冀果라하나니 違遠
圓通하고 背涅槃城하야 生顚化種이니라
또 선남자가 모든 행음이 공(空)함을 궁진하고 생멸이 이미 멸하였
으나 적멸(寂滅)한 가운데 정묘(精妙)가 원만하지 못하였으니 이 때
만약 원융하여진 근(根)이 서로 작용하는 가운데 수순함을 얻게 되
면 문득‘원융하게 사대(四大)가 변화하는데서 일체가 발생한다’
고 하여 불의 광명을 구하고, 물의 청정함을 좋아하며, 바람의 유통
함을 사랑하고, 티끌의 성취함을 보아, 제각기 숭배하여 섬기면서
‘사대(四大)가 여러 가지 경계[塵]를 만들어내는 본인(本因)이다’
고 하여 상주한다는 견해를 세우는 것이다.
만약 그렇다면 이러한 사람은 무생(無生)을 생(生)이라고 하는 집
착[生無生執]에 떨어져 몸과 마음으로 불을 섬기고 물을 숭배하면서
생사에서 벗어나기를 구하는 가섭파(迦葉波)와 바라문(婆羅門)들의
반려(伴侶)가 되어 부처님의 깨달음을 모르고 불지견(佛知見)을 잃게
될 것이다.
이것을‘제오(第五)의 제멋대로 숭배하고 섬기는 일을 헤아려 어두
운 마음으로 사물을 따르면서 허망한 인(因)을 세우고 허망한 과(果)
를 바라는 것이다’고 한다. 이들은 마침내 원통을 어기고 열반의 성
(城)을 등지게 되어 사대(四大)가 굴러서 모든 것을 변화시킨다고 주
장하는 무리[顚化種]에 태어날 것이다.
㉳計永滅依 成斷滅
又善男子가 窮諸行空하고 已滅生滅이나 而於寂滅에 精妙未圓이니
若於圓明에 計明中虛하야 非滅群化하고 以永滅依로 爲所歸依하야
生勝解者는 是人則墮歸無歸執하야 無相天中의 諸舜若多로 成其伴
侶하야 迷佛菩提하고 亡失知見하리니 是名第六에 圓虛無心으로 成
空亡果라하나니 違遠圓通하고 背涅槃城하야 生斷滅種이니라
또 선남자가 모든 행음이 공(空)함을 궁진하고 생멸이 이미 멸하였
으나 적멸(寂滅)한 가운데 정묘(精妙)가 원만하지 못하였으니 이 때
원명(圓明)한 가운데 원명을 허(虛)하다고 계탁하여 잘못되어 모든
변화를 멸(滅)이라 하고, 영원히 소멸한 곳[永滅依]으로써 귀의할
곳을 삼아 수승하다는 견해[勝解]를 내게 된다.
이러한 사람은 돌아갈 곳이 아닌 곳을 돌아갈 곳이라고 하는 집착
[歸無歸執]에 떨어져 무상천(無相天) 가운데 순야다(舜若多) 등과
반려(伴侶)가 되어 부처님의 깨달음을 모르고 불지견(佛知見)을 잃
을 것이다.
이것을 이름하여‘제육(第六)의 원만하게 허무하다는 마음으로 모
든 것이 공하여 아무 것도 없다는 과[空亡果]를 이룬다’고 한다.
이들은 마침내 원통을 어기고 열반의 성(城)을 등지게 되어‘구경
에는 아무 것도 없다’고 주장하는 무리[斷滅種]에 태어날 것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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