⑵佛與詳盡 ①總敍妄本
佛告阿難하사대 精眞妙明하고 本覺圓淨하야 非留死生과 及諸塵垢
와 乃至虛空이언마는 皆因妄想之所生起니라 斯元本覺의 妙明眞精
이 妄以發生 諸器世間이언마는 如演若多가 迷頭認影이니라
부처님이 아난에게 말씀하셨다.“정미롭고 참되고 묘하고 맑은 본
래의 깨달음이 원만히 청정하여 생사(生死)와 진구(塵垢)와 더 나아
가서는 허공까지도 머물러 있을 수 없는 것이니 모두 망상으로 생겼
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원래 본각의 묘하게 밝아 진실하고 정미로운 것이 허망
하게 가지가지 기세간(器世間)을 발생한 것이니 마치 연야달다(演
若達多)가 제 머리를 모르고 그림자를 오인하는 것과 같다.
妄元無因이어늘 於妄想中에 立因緣性하고 迷因緣者하여 稱爲自然
어니와 彼虛空性도 猶實幻生이어늘 因緣自然은 皆是衆生妄心計度
이니와 阿難知妄所起하면 說妄因緣어니와 若妄元無하면 說妄因緣
이라도 元無所有어늘 何況不知면서 推自然者아
허망은 원래로 인(因)이 없는데, 망상 가운데 인연을 세우고 인연
을 모르는 이는 자연이라 말하지만 저 허공도 사실은 환(幻)으로
생긴 것이다. 그런데도‘인연이다, 자연이다’하는 것은 다 중생의
망심(妄心)으로 헤아리는 것이다.
아난아! 허망의 생긴 곳을 알면 허망의 인연을 말할 수 있겠지만
허망이 원래 없는 것이라면 허망의 인연을 말하더라도 원래 있는
것이 아닌데, 하물며 알지 못하고 자연이라 추측함이겠는가?
如是如來가 與汝發明호대 五陰本相이 同是妄想이니라
그러므로 여래는 오음(五陰)의 근본 현상이 다 망상(妄想)이라고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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