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경전/수능엄경(首楞嚴經)

譯註 首楞嚴經 제 227 (제10권 <정종분> 助道分 2.詳辨魔境 深防邪誤)

slowdream 2008. 8. 13. 02:11
②別答所問 ㊀答五陰妄本 ㈎色本堅固

汝體先因父母想生이니 汝心非想이면 則不能來想中傳命이리라 如我先言

호대 心想酢味하면 口中涎生하고 心想登高하면 足心酸起인달하야 懸崖不

酢物未來 汝體必非 虛妄通倫인댄 口水如何因談酢出이리요 是故

當知하라 汝現色身 名爲堅固第一妄想이니라

 너의 몸이 당초에 부모의 망상으로 인하여 태어난 것이요, 너의 마음이

염애(染愛)의 망상이 아니었더라면 아마 망상 가운데에서 명(命)을 전하

지 않았을 것이다.

 내가 앞에서‘마음에 신맛을 생각하면 입에 침이 생기고, 마음으로 높은

데 오를 것을 생각하면 발바닥이 저리는 것이다’고 말했으나, 높은 벼랑

이 참으로 있는 것이 아니며, 신 물건이 스스로 올 수 없는 것이다.

 너의 몸이 반드시 허망한 것이 아니라면 입에 침이 어떻게 신 이야기로

인하여 나올 수 있겠느냐? 그러므로 알라. 너의 지금의 색신(色身)을‘견

고(堅固)한 첫 번째 망상(妄想)이다’고 한다.


     ㈏受本虛明

卽此所說臨高想心 能令汝形으로 眞受酸澀이라 由因受生하야 能動色

하니 汝今現前 順益違損하는 二現驅馳 名爲虛明第二妄想이니라

 앞에서 말했듯이 높은 곳에 오른다는 생각에서 너의 몸이 침으로 저려옴

을 받는 것이니 이러한 수음(受陰)이 생기므로 인하여 색체(色體)가 움직

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대가 지금 눈앞에서 이익을 따르고, 손해를 어기는 두 가지

치달리는 것이데, 이것을‘허명(虛明)한 두 번째 망상(妄想)이다’고

한다.

     ㈐想本融通

由汝念慮하야 使汝色身하나니 身非念倫이어늘 汝身何因으로 隨念所使

種種取像호대 心生形取하야 與念相應 寤卽想心이요 寐爲諸夢이니

則汝想念 搖動忘情 名爲融通第三妄想이니라

 너의 생각으로 말미암아 너의 색신(色身)을 부리는 것이니 몸이 생각의

리가 아니라면 너의 몸이 어찌 생각의 시킴을 따라 가지가지로 물상을

취하고, 생각으로 더불어 상응하겠느냐?

 깨어나면 생각이고 자면 꿈이니 너의 상음(想陰)의 요동하는 망정(妄情)

‘융통(融通)한 세 번째 망상(妄想)이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