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이 성스러운 진실일 수밖에 없는 이유 삶은 그 자체로 모순적 행태를 지니고 있습니다. 살기위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닌, 죽기 위해서 살아가야 한다는 이 참혹한 삶의 아이러니라니. 돈, 사랑, 명예, 건강, 권력 등 모든 것을 쥐었든 일부만을 누렸든 삶은 여지없이 죽음으로 종결됩니다. 죽음을 거부하기 위한 그 어떤 노력도 장치도 무의미합니다. 이러한 삶의 궁극적 의미를 붓다께서는 ‘고통, 불만족’으로 선언하셨습니다. 고따마 붓다께서 전하신 진리는 ‘연기법’이며, 연기하는 법들이 펼쳐지는 현상계의 실상을 ‘4聖諦-4가지 성스러운 진실’로 정리해 주셨습니다. 4성제는 ‘고성제-고집성제-고멸성제-고도성제’입니다. 또한 연기하는 법들의 보편적 성품이 ‘3法印’ 즉 ‘無常, 苦, 無我’임을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