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선불교/선불교(禪佛敎) 120

선불교 10. 모든 존재는 그림자와 같다.

* 모든 존재는 그림자와 같다. -소림사 초조암(初祖庵) 達磨大師 묻는다 : 男子 그대로가 男子가 아니고, 女子 그대로가 女子가 아니라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답한다 : 이법(理法)의 立場에서 보면 男女의 性別은 전혀 잡히지 않는다. 왜냐하면 性을 나누어놓았을 뿐 男女의 모습에 대한 구별을 超越했..

선불교 9. 팔을 잘라 바치고 법을 구한다.(斷臂求法)

* 팔을 잘라 바치고 법을 구한다.(斷臂求法) - 소림사 입설정(立雪亭). 初祖達磨와 2祖慧加 묻는다 : 제 마음이 平安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청하옵건대 제발 제 마음을 安定시켜 주십시요 답한다 : 어디 자네 마음이란 걸 내놓아보게. 그러면 내 그것을 鎭靜시켜줌세. 묻는다 : (한참 동안의 沈&#40665..

선불교 8. 임제가 금우선사를 찾아갔다(臨濟到金牛)

* 임제가 금우선사를 찾아갔다(臨濟到金牛) 臨濟가 어느날 金牛禪師를 찾아갔다. 金牛는 臨濟가 오는 것을 보고는 拄杖子를 가로 뉘어 막고서 문에 걸터앉았다. 臨濟는 손으로 拄杖子를 세 번 두드리고 난 후 방으로 들어가 上席에 앉았다. 金牛가 방으로 들어와 臨濟에게 말했다. “주인..

선불교 5. 네놈은 애꾸눈이다(只具一隻眼)

* 네놈은 애꾸눈이다(只具一隻眼) 어느날 臨濟院을 찾아온 보화화상에게 臨濟義玄禪師가 특별히 상을 차려 供養대접을 했다. 보화는 밥은 안 먹고 채소 반찬만 다 먹어 치웠다. 臨濟가 無意識중에 한마디했다. “꼭 당나귀 같군!” 普和는 곧바로 상에서 물러나 땅에 두 손을 짚고 ‘애해앵’ 하며 당..

선불교 4. 반산의 진짜 초상화(盤山眞影)

* 반산의 진짜 초상화(盤山眞影) 반산보적 禪師가 入寂에 앞서 學人들에게 自身의 진영(眞影)을 그려오라 했다. 弟子들이 精誠을 다해 各自 사가(師家)의 肖像畵를 그려다 바쳤다. 그러나 盤山은 자신의 얼굴과 똑같은 肖像이 없다며 모두 퇴짜를 놓았다. 이때 首座 진주보화가 ‘제가 스님 진짜 얼굴..

선불교 3. 모든 것은 하나로 돌아가는데(萬法歸一)

* 모든 것은 하나로 돌아가는데(萬法歸一) 묻는다 : 모든 것은 하나로 돌아가는데, 하나는 어디로 돌아갑니까? (萬法歸一 一歸何所處) 답한다 : 내가 청주에 있을 때 베적삼을 한 벌 해 입었는데 무게가 일곱 근 나갔다. (我在靑州 作一領布杉 重七斤) ‘萬法歸一’ 이라는 話頭는 선장(禪匠) 趙州宗心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