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선불교 321

[인경 스님의 선문답산책] ⑫이것이 무엇인가

[인경 스님의 선문답산책] ⑫이것이 무엇인가 [크게][작게] 진짜 화두는 나의 실존 문제 기사등록일 [2009년 06월 16일 10:20 화요일] “우뚝한 불당(佛堂)이지만 그 안에 부처가 없구나.” 마조(馬祖)의 말을 듣고, 무업(無業)은 절을 하고 꿇어앉아서 물었다. “교학공부는 그런대로 했지만, 선문에서 ‘마..

[인경 스님의 선문답산책] ⑪보배창고

[인경 스님의 선문답산책] ⑪보배창고 [크게][작게] 마음은 이미 완전하고 부족함 없는 부처 기사등록일 [2009년 06월 09일 15:45 화요일] 대주(大珠)가 처음 마조를 참방하고 물었다. “불법을 구하려 왔습니다.” 마조가 대답하였다. “자기 집안의 보배를 그냥 두고 사방을 다니면서 무엇을 하려하는가? ..

[인경 스님의 선문답 산책]⑩몸·마음·성품

[인경 스님의 선문답 산책]⑩몸·마음·성품 [크게][작게] 본래 성품은 ‘닦음’ 대상 아닌 체득하는 깨달음 기사등록일 [2009년 06월 02일 10:49 화요일] “진여(眞如)는 생각의 바탕이요, 생각은 진여의 작용이다. 자성이 생각을 일으켜서 보고 듣고 느끼고 알지라도, 여러 경계에 물들지 않는다.” 이것..

[인경 스님의 선문답 산책] ⑨한 물건

[인경 스님의 선문답 산책] ⑨한 물건 [크게][작게] 역사적 해석 경계 … 진리 자체에만 골몰해야 기사등록일 [2009년 05월 25일 18:01 월요일] 하루는 혜능조사께서 대중에게 말씀하시었다. “나에게 한 물건이 있으니, 머리도 없고 꼬리도 없고 이름도 없고 글자도 없으며 얼굴도 없고 등도 없다. 너희들은..

[김형효 교수의 신심명]⑨색법의 이중성과 공의 반야지혜

[김형효 교수의 신심명]⑨색법의 이중성과 공의 반야지혜 [크게][작게] 선과 악은 서로 의지하는 볏짚 같은 관계 기사등록일 [2009년 05월 26일 11:16 화요일] 우리가 증득하고자 하는 불성은 결국 열린 본능인 셈이다. 자연 자체가 곧 본능이다. 인간을 제외한 모든 자연은 본능의 힘으로 살아가고 자신의 ..

[인경 스님의 선문답 산책]⑧바람과 깃발

[인경 스님의 선문답 산책]⑧바람과 깃발 [크게][작게] 모든 현상은 마음작용에 따라 인식되기 마련 얽매이지 않고 온전히 받아들일 때 활로열려 기사등록일 [2009년 05월 18일 17:49 월요일] 인종법사가 『열반경』 강의를 하고 있었다. 이때 바람에 깃발이 흔들림을 보고, 어떤 승려는 “깃발이 흔들린다..

[김형효 교수의 다시 읽는 신심명]⑧우주심과 인간심의 관계

[김형효 교수의 다시 읽는 신심명]⑧우주심과 인간심의 관계 [크게][작게] 직관력은 사리사욕 없는 통찰력을 의미 공평무사한 마음인 직관력이 바로 불성 기사등록일 [2009년 05월 03일 21:39 일요일] 지난 회에 우리는 자연적 본능과 사회적 지능(사회적 본능과 뒤섞인), 직관을 훑어보았다. 인간을 제외한..

[인경 스님의 선문답 산책]⑥돈오와 점수

[인경 스님의 선문답 산책]⑥돈오와 점수 [크게][작게] 단박의 깨달음과 점진적 성장은 상호 보완적 관계 기사등록일 [2009년 04월 28일 14:52 화요일] #1 몸은 깨달음의 나무이고, 마음은 밝은 거울의 받침대와 같으니 시시때때로 열심히 털고 닦아서, 때가 끼지 않게 하라. #2 몸은 본래 나무가 아니요, 밝은..

[인경 스님의 선문답 산책]⑤죄와 해탈

[인경 스님의 선문답 산책]⑤죄와 해탈 [크게][작게] 내 생각의 본질 정확히 알고나면 한없는 자유 얻어 기사등록일 [2009년 04월 20일 18:08 월요일] #1 어느 날 혜가를 승찬이 찾아왔다. 승찬은 죄를 깨끗하게 해달라고 했다. 그러자 혜가는 "깨끗히 할 죄를 내놓으라" 했다. 승찬은 마침내 대답하였다. “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