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선불교 321

[인경스님의 선문답 산책] 19.조주화상의 차 한잔

[인경스님의 선문답 산책] 19.조주화상의 차 한잔 [크게][작게] 분별 버리는 것이 고통서 벗어나는 길 기사등록일 [2009년 08월 11일 11:04 화요일] 조주화상이 어떤 승려에게 물었다. “여기에 온 적이 있는가?” 스님이 대답하였다. “온 적이 있습니다.” 화상이 “차 한 잔을 마셔라”고 말했다. 또 다른 ..

[인경 스님의 선문답 산책] 17. 조주의 무자

[인경 스님의 선문답 산책] 17. 조주의 무자 [크게][작게] 의심 없으면 1700공안 모두 지식일 뿐 기사등록일 [2009년 07월 21일 10:37 화요일] 어떤 승려가 조주화상에게 물었다. “개에게도 불성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조주화상이 “없다(無)”고 대답하였다. 그 승려는 다시 물었다. “경전에 따르면 모든 ..

[다시읽는 신심명]⑬ 불교의 수행법

[다시읽는 신심명]⑬ 불교의 수행법 [크게][작게] 세간서 소유의식 벗어나는 게 수행 출세간의 공한 법에 머물지 말아야 기사등록일 [2009년 08월 03일 10:24 월요일] 지난 회에 마음 상태를 철학적으로 즉자(卽自)와 대자(對自)로 나누어 구분했다. 인간이 외부의 자극을 받지 않고 자연 속에서 홀로 있으면..

[인경 스님의 선문답산책] 16. 고양이를 잘라버림

[인경 스님의 선문답산책] 16. 고양이를 잘라버림 [크게][작게] 말에 얽매이면 결코 본질을 볼 수 없어 기사등록일 [2009년 07월 14일 10:52 화요일] 어느 날 남전화상의 회상에서 고양이 새끼를 놓고 양쪽의 승려들이 서로 다투고 있었다. 이것을 본 남전화상이 고양이 새끼를 잡아들고 말하였다. “누구든..

[인경 스님의 선문답 산책] ⑮ 허공의 불자

[인경 스님의 선문답 산책] ⑮ 허공의 불자 [크게][작게] 사량분별하는 사고에서 벗어나라 기사등록일 [2009년 07월 07일 11:41 화요일] 어느 날 마조는 백장이 오는 것을 보고, 법상에 불자(拂子)를 세웠다. 백장이 말하였다. “그것뿐입니까? 아니면 다른 것이 있습니까?” 마조가 불자를 본래 자리에 놓고 ..

[김형효 교수의 다시읽는 심신명] ⑫ 생활 속에 불심 그리기

[김형효 교수의 다시읽는 심신명] ⑫ 생활 속에 불심 그리기 [크게][작게] 불심은 공공의 이익으로 꽉찬 마음 소유론적 사고방식 벗어나면 ‘부처’ 기사등록일 [2009년 07월 14일 15:03 화요일] 지난 회에 불심은 사심이 없는 중생의 마음이라고 언명됐다. 사심이 없는 마음이라는 말을 많은 정치인들과 공..

[김형효 교수의 다시읽는 신심명] ⑪ 존재자적 사고방식

[김형효 교수의 다시읽는 신심명] ⑪ 존재자적 사고방식 [크게][작게] 사심 없는 중생심이 곧 참다운 불심 존재론적 사유는 하늘 같이 텅 비어 기사등록일 [2009년 06월 30일 15:51 화요일] 지난 회에 『신심명』을 도덕윤리적 사유로 대하지 말고, 존재론적 사유로 읽으라고 말했다. 이것은 사소한 충고가 ..

[인경 스님의 선문답 산책] ⑭ 일과 명상

[인경 스님의 선문답 산책] ⑭ 일과 명상 [크게][작게] 시대적 요구, 수행에 반영하는 노력 필요 기사등록일 [2009년 06월 30일 10:13 화요일] 백장화상은 매일 울력하면, 반드시 남보다 먼저 나섰다. 하지만 나이 드신 선사를 생각하여 제자들이 연장을 숨기고 쉬기를 간청하였다. 이때에 선사는 “내게 아..

[인경 스님의 선문답산책] ⑬근본적인 원천

[인경 스님의 선문답산책] ⑬근본적인 원천 [크게][작게] 기사등록일 [2009년 06월 22일 17:30 월요일] 홍주지역에서 활동한 수노(水老)화상이 마조에게 물었다. “어떤 것이 달마조사가 서쪽에서 오신 뜻입니까?” 마조가 갑자기 수노화상의 가슴을 차서 넘어뜨렸다. 그런데 수노화상은 이것으로 문득 크..

[김형효 교수의 다시 읽는 신심명] ⑩존재론적 사유

[김형효 교수의 다시 읽는 신심명] ⑩존재론적 사유 [크게][작게] 불교의 계율은 선정에 들기 위한 방편 도덕적 관점으론 여래 마음 이해 못해 기사등록일 [2009년 06월 16일 14:10 화요일] 다시 『신심명』의 원문을 보자. “어긋남과 따름이 서로 다툼은 마음의 병이 되나니(違順相爭 是謂心病), 현묘한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