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선불교 321

[인경 스님의 선문답 산책] 39. 萬古長空

[인경 스님의 선문답 산책] 39. 萬古長空 [크게][작게] 하늘은 고요함, 바람은 우리들 번뇌의 상징 시간의 굴레 벗어난 이것은 항상 ‘지금여기’ 기사등록일 [2010년 01월 05일 11:25 화요일] 萬古長空 一朝風月 (만고장공 일조풍월) 아주 오랜 세월 텅 빈 허공 끝에 바람이 불고 새벽달이 은은하네. 개인적..

[인경 스님의 선문답 산책] 38.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

[인경 스님의 선문답 산책] 38.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 [크게][작게] “그대가 말하는 손가락은 뭘 의미하나?” 달은 손가락으로 가르칠 수 없는 진실 기사등록일 [2009년 12월 22일 10:16 화요일] 어떤 승려가 법안화상에게 물었다. “저는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이 아니라 달이 무엇인지를 알고 싶습니다.” ..

[인경스님의 선문답 산책] 37. 일체유심조

[인경 스님의 선문답 산책] 37. 일체유심조 [크게][작게] “불법이란 모두 이미 이루어졌다네” 근본 마음자리는 원만구족돼 있어 기사등록일 [2009년 12월 15일 11:42 화요일] 법안은 나한화상과 밤새워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었다. 다음 날 아침 법안은 작별을 하고 행각을 다시 나..

[김형효 교수의 다시 읽는 신심명] 23. 대승

[김형효 교수의 다시 읽는 신심명] 23. 대승 [크게][작게] 세상은 본디 양가적으로 구성돼 무위의 자연이 곧 일승이자 대승 기사등록일 [2009년 12월 21일 15:15 월요일] 지난번 말처럼 철학적 형이상학이 결코 존재론이 아니다. 신에 관한 형이상학, 인간에 관한 형이상학, 자연에 대한 형이상학 등의 표현이..

[김형효 교수의 다시 읽는 신심명] 22. 일승(一乘)

[김형효 교수의 다시 읽는 신심명] 22. 일승(一乘) [크게][작게] 세상 모든 것 미워함 없음이 곧 정각 불성이 표출되지 못함은 자의식 때문 기사등록일 [2009년 12월 08일 16:07 화요일] 승찬대사의 『신심명』을 먼저 읽어보자. ‘자성에 맡기면 도에 합치하여, 번뇌가 끊어진 데서 소요하고, 생각에 얽매이..

[인경 스님의 선문답 산책] 36. 무정물 설법

[인경 스님의 선문답 산책] 36. 무정물 설법 [크게][작게] 현사 화상 법문 대신한 제비 울음소리 자연은 그 자체로 진리를 드러낸다 기사등록일 [2009년 12월 08일 14:40 화요일] 어느 날 현사 화상이 법문을 하기 위해서 단상에 올랐다. 그런데 마침 처마끝의 제비가 울어댔다. 한참 동안 이것을 듣고 있던 현..

[인경 스님의 선문답 산책] 35. 운문 삼구

[인경 스님의 선문답 산책] 35. 운문 삼구 [크게][작게] 운문 삼구는 궁극적인 하나의 다른 측면 긍정이나 부정을 말해도 결국은 ‘이것’ 기사등록일 [2009년 12월 01일 17:41 화요일] 하늘과 땅을 흠뻑 적신다(涵蓋乾坤·함개건곤). 모든 흐름을 끊어버린다(截斷衆流·절단중류). 파도를 따라 함께 흐른다(..

[인경 스님의 선문답 산책] 34. 이것 하나

[인경 스님의 선문답 산책] 34. 이것 하나 [크게][작게] 제파종이 주제 삼는 ‘이것 하나’는 무엇인가 선종사의 핵심 질문…언어로는 파악 불가능 기사등록일 [2009년 11월 23일 15:45 월요일] 어느 날 운문화상은 말했다. “모든 종파는 이것 하나를 주제로 삼는 제파종(提婆宗)에 속한다. 마조대사의 이 말..

[인경 스님의 선문답 산책] 33. 천상천하 유아독존

[인경 스님의 선문답 산책] 33. 천상천하 유아독존 [크게][작게] 하늘 위·아래 홀로 존귀한 이 나는 무엇인가 부처보다 더 중요한 것은 현재 실존하는 ‘나’ 기사등록일 [2009년 11월 17일 11:14 화요일] 어느 날 운문이 설법을 하였다. 이때 부처님께서 태어나자마자 한 손으로 하늘을 가리키고 다른 손으..

[김형효 교수의 다시 읽는 신심명] 21.마음과 의식활동의 차이

[김형효 교수의 다시 읽는 신심명] 21.마음과 의식활동의 차이 [크게][작게] 사고방식의 혁명은 의식 혁명과는 달라 의식에 의한 객관화는 道와 멀어질 뿐 기사등록일 [2009년 11월 24일 15:48 화요일] 다시 『신심명』으로 돌아가자. 불교가 도덕윤리적 차원의 행동방식의 교정이 아니고, 근본적으로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