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선불교 321

[인경 스님의 선문답 산책] 25. 성품과 작용

[인경 스님의 선문답 산책] 25. 성품과 작용 [크게][작게] “너는 성품은 못 보고 작용만 보았다” “여기서 누가 20방을 맞아야 하는가? 기사등록일 [2009년 09월 23일 14:19 수요일] 울력을 할 때, 차 잎을 따면서 위산화상이 앙산에게 말하였다. “종일토록 차 잎을 따는데 그대의 소리만 들리고, 그대의 형..

[다시읽는 신심명] 17. 마음의 이중적 욕망

[다시읽는 신심명] 17. 마음의 이중적 욕망 [크게][작게] 탐욕과 원력은 모두 욕망의 또 다른 이름 성불이란 탐욕을 원력심으로 교체하는 것 기사등록일 [2009년 09월 29일 11:42 화요일] “두 견해에 머물지도 말고, 삼가 좇아가 찾지도 말라. 잠깐이라도 시비를 일으키면 어지러이 본 마음을 잃으리라.” 여..

[인경 스님의 선문답 산책] 24. 위산의 반조

[인경 스님의 선문답 산책] 24. 위산의 반조 [크게][작게] 내면의 불성은 되돌아 살펴봄으로 확인 회광반조는 진정한 내적평화 이르는 길 기사등록일 [2009년 09월 15일 14:05 화요일] 백장화상이 위산에게 화로에 불씨가 남아 있는지를 확인하여 보라고 말했다. 위산은 대충 뒤져보다가 “불씨가 없다”고 ..

[인경 스님의 선문답 산책] 23. 임제의 삼구

[인경 스님의 선문답 산책] 23. 임제의 삼구 [크게][작게] 차별 없는 동등한 관계로서의 무위진인 기사등록일 [2009년 09월 08일 15:20 화요일] 어떤 승려가 물었다. “무엇이 제일구(第一句)입니까?” “삼요(三要)의 도장을 찍으니 붉은 점이 분명하여 주객(主客)으로 나누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무..

[인경 스님의 선문답 산책] 22. 무위진인

[인경 스님의 선문답 산책] 22. 무위진인 [크게][작게] 생각으로 헤아리고 분별하는 습성 끊어야 방법 다를 뿐 부처·조사 모두 진리를 전해 기사등록일 [2009년 09월 02일 13:17 수요일] 어느 날 임제가 상당하여, “붉은 살덩이에 차별(位) 없는 참 사람(眞人)이 있다. 항상 그대들 얼굴로 출입하니, 확증을 ..

[다시읽는 신심명] 16. 마음의 본래성

[다시읽는 신심명] 16. 마음의 본래성 [크게][작게] 돈·명예 멀리하는 것도 소유론적 사고 일상 잘 영위하려면 오직 ‘귀근득지’ 뿐 기사등록일 [2009년 09월 15일 10:47 화요일] 우리는 불심을 유지하면서 어떻게 사회생활을 영위해 나갈 것인가를 모색하고 있는 중이다. 사회생활은 돈, 권력, 명예, 지식 ..

[다시읽는 신심명] ⑮ 공동존재-공동소유는 별개

[다시읽는 신심명] ⑮ 공동존재-공동소유는 별개 [크게][작게] 중생적 소유의식은 자본주의에 적합 도덕적 이상주의도 소유주의 한 형태 기사등록일 [2009년 09월 02일 15:44 수요일] 우리가 이 글에서 다루고 있는 사상의 핵심은 중생심은 소유론적이고 불심은 존재론적이라는 구분이다. 소유론적인 생각..

[다시읽는 신심명] ⑭ 사회생활에 필요한 소유와 수행

[다시읽는 신심명] ⑭ 사회생활에 필요한 소유와 수행 [크게][작게] 경제 생활 부정이 한국불교의 맹점 ‘공’만을 추구하는 것도 진리 아니다 기사등록일 [2009년 08월 18일 12:24 화요일] 사회생활 속에서의 대자적인 중생의 심리상태를 자연생활 속에서의 즉자적인 중생의 심리상태가 안고 있는 불심으..

[인경 스님의 선문답산책] 21. 임제의 깨달음

[인경 스님의 선문답산책] 21. 임제의 깨달음 [크게][작게] 일체의 고정된 앎-관습을 무너뜨려라 기사등록일 [2009년 08월 25일 16:17 화요일] 대우화상이 임제에게 물었다. “어디서 오는가?” 임제는 대답했다. “황벽에게서 왔습니다.” “황벽이 무엇을 가르쳐주었는가?” “제가 불법의 대요를 묻다가, ..

[인경 스님의 선문답 산책] 20. 황벽의 침묵

[인경 스님의 선문답 산책] 20. 황벽의 침묵 [크게][작게] 침묵은 모든 사량이 끊어진 자리 기사등록일 [2009년 08월 18일 15:15 화요일] 배휴거사는 자신이 이해한 바를 책으로 역어서, 황벽화상에게 보이었다. 화상은 좌석 옆에 두고 조금도 펴보지를 않았다. 한참 동안을 말없이 앉아 있다가, 배휴거사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