又三摩中에 諸善男子가 堅凝正心에 魔不得便이어든 窮生類本하고 觀彼
幽淸한 常擾動元호대 於知見中에 生計度者는 是人墜入四種顚倒不死矯
亂한 遍計虛論이니라
또 삼마지 가운데 선남자가 견고하여 움직임 없는 바른 마음이면 마구니
가 기회를 얻지 못하게 된다. 이 때 선남자가 태어나는 모든 종류의 근본
을 다하고, 그윽하게 맑고 항상 요동하는 본원을 관찰하여 지견(知見)으로
계탁(計度)을 일으키는데, 이러한 사람은 네 가지 전도(顚倒)의 죽지 않으
려고 교란(矯亂)하는 변계희론(遍計虛論)에 떨어질 것이다.
㈁別明 ㉠觀化速理矯亂
一者是人이 觀變化元호대 見遷流處를 名之爲變하고 見相續處를 名之爲
恒이라하며 見所見處를 名之爲生하고 不見見處를 名之爲滅이며 相續之
因의 性不斷處를 名之爲增이요 正相續中에 中所離處를 名之爲減이며 各
各生處를 名之爲有오 互互亡處를 名之爲無라하야 以理都觀하고 用心別
見일새 有求法人이 來問其義하면 答言我今亦生亦滅이며 亦有亦無며 亦
增亦減이라하야 於一切時에 皆亂其語하야 令彼前人으로 遺失章句니라
첫째는 이 사람이 변화하는 본원을 관찰하는데, 천류(遷流)하는 곳을 보
고는‘변한다’하고, 상속하는 곳을 보고는‘항상하다’하며, 대상을 보
면‘생(生)이다’하고, 대상을 보지 못하면‘멸(滅)이다’고 한다.
또 상속하는 인(因)의 그 성품이 끊어지지 않으면‘증(增)이다’하고, 상
속하는 가운데 그 가운데 사이가 뜨면‘감(減)이다’하며, 각각 생기는 곳
은‘유(有)다’하고, 서로서로 없어지는 곳은‘무(無)다’고 하여 이치로
는 통틀어 보고, 마음으로는 따로 보는 것이다.
그러므로 법을 구하는 사람이 와서 그 이치를 물으면 내가 지금 생(生)이
며 다시 멸(滅)이며, 유(有)이며 다시 무(無)이며, 증(增)이며 다시 감(減)
이다‘고 말하며, 어느 때나 말을 교란(矯亂)하게 하여 사람들에게 문장과
구절의 의미를 잃게 하는 것이다.
㉡觀心執無矯亂
二者是人이 諦觀其心의 互互無處하고 因無得證일새 有人來問하면 唯答
一字하야 但言其無하고 除無之餘에는 無所言說이니라
둘째는 이 사람이 마음의 서로서로 없는 곳을 사무쳐 보고, 무(無)로 인하
여 증득하였으므로, 사람이 와서 물으면 다만 한마디로 무(無)라고만 답하
고 무(無)를 제외한 그 밖에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觀心執有矯亂
三者是人이 諦觀其心의 互互有處하고 因有得證일새 有人來問하면 唯答
一字하야 但言其是하고 除是之餘에는 無所言說이니라
셋째는 이 사람이 마음각각 있는 곳을 사무쳐 보고, 유(有)를 인하여 증득
하였으므로, 사람이 와서 물으면 다만 한마디로 시(是)라고만 답하고 시(是)
를 제외한 그 밖에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觀境亂心矯亂
四者是人이 有無俱見하야 其境技故로 其心亦亂하야 有人來問하면 答言
亦有卽是亦無며 亦無之中不是亦有라하야 一切矯亂일새 無容窮詰이니라.
넷째는 이 사람이 유(有)와 무(無)를 함께 보아서 경계가 두 갈래인 까닭
으로 마음도 어지러워서 사람이 와서 물으면‘역유(亦有)가 바로 역무(亦
無)이며, 역무(亦無)한 가운데 역유(亦有)가 아니다’고 답하여 일체를 교
란(矯亂)하므로, 끝까지 대화[窮詰]할 수 없다.
㈂結失
由此計度矯亂虛無일새 墮落外道하야 惑菩提性하나니 是則名爲第五外道
의 四顚倒性에 不死矯亂한 遍計虛論이니라
이와 같이 교란(矯亂)하여 허무하게 헤아리므로, 외도에 떨어져서 깨달
음의 성품을 의혹하게 되니 이것을 다섯 번째로 외도가 죽지 않으려고 교
란(矯亂)하는 네 가지 전도된 성품[顚倒性]의 변계희론(遍計虛論)이라
한다.
'***대승경전 > 수능엄경(首楞嚴經)' 카테고리의 다른 글
譯註 首楞嚴經 제 212회 (제10권 <정종분> 助道分 2.詳辨魔境 深防邪誤) (0) | 2008.08.13 |
---|---|
譯註 首楞嚴經 제 211회 (제10권 <정종분> 助道分 2.詳辨魔境 深防邪誤) (0) | 2008.08.13 |
譯註 首楞嚴經 제 209회 (제10권 <정종분> 助道分 2.詳辨魔境 深防邪誤) (0) | 2008.08.13 |
譯註 首楞嚴經 제 208회 (제10권 <정종분> 助道分 2.詳辨魔境 深防邪誤) (0) | 2008.08.13 |
譯註 首楞嚴經 제 207 회 (제10권 <정종분> 助道分 2.詳辨魔境 深防邪誤) (0) | 2008.08.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