又三摩中에 諸善男子가 堅凝正心에 魔不得便이어든 窮生類本하야 觀彼
幽淸한 常擾動元하고 於自他中에 起計度者는 是人墜入四顚倒見인 一分
無常하고 一分常論이니라
또 삼마지 가운데 선남자가 견고하여 움직임 없는 바른 마음이면 마
구니가 기회를 얻지 못할 것이다. 이 때 선남자는 태어나는 모든 종
류의 근본을 다하고, 그윽하게 맑고 항상 요동하는 본원을 관찰하여
자타(自他) 가운데 계탁(計度)을 일으키는데, 이러한 사람은 네 가지
전도된 견해[四顚倒見] 가운데 일분(一分)은 무상(無常)하고 일분
(一分)은 항상(恒常)하다는 논리(論)에 떨어질 것이다.
㈁別明 ㉠自由及他起分計
一者是人이 觀妙明心이 遍十方界하고 湛然以爲究竟神我하야 從是則計
我遍十方하야 凝明不動이어든 一切衆生이 於我心中에 自生自死하나니
則我心性은 名之爲常이요 彼生滅者는 眞無常性이니라
첫째는 이 사람이 묘명(妙明)한 마음이 시방세계에 두루함을 보고,
담연(湛然)한 것으로 구경의 신아(神我)를 삼는 것이다.
즉‘아(我)가 시방에 변만하여 밝게 엉켜 움직임이 없다. 그리고 일
체의 중생은 나의 이 마음속에서 스스로 태어나고 스스로 죽는 것이
다. 그러므로 나의 심성(心性)은 항상한 것이고, 저의 생멸(生滅)은
참으로 무상한 것이다’고 헤아리는 것이다.
㉡離心觀土起分計
二者是人이 不觀其心하고 遍觀十方의 恒沙國土하야 見劫壞處코는 名爲
究竟의 無常種性이요 劫不壞處名究竟商이니라
둘째는 이 사람이 마음을 보지 않고, 시방의 수많은 국토 만을 두루
관찰하여 세월이 흘러 무너지는 곳을 보고는 이를‘구경의 무상(無
常)한 종성(種性)이라’하고, 세월이 흘러도 무너지지 않는 곳을 보
고는‘구경의 항상(恒常)한 것이다’고 한다.
㉢別觀心精起分計
三者是人이 別觀我心이 精細微密호미 猶如微塵하야 流轉十方하야도 性
無移改호대 能令此身으로 卽生卽滅이라하야 其不壞性은 名我性常이요
一切死生이 從我流出은 名無常性이니라
셋째는 이 사람이‘자기의 마음[我心]이 정밀하고 미세한 것이 마
치 가는 티끌과 같아서 시방에 유전(流轉)하여도 성품은 바뀌지 않고,
이 몸을 태어나게도 하고, 또 바로 멸하게도 하는 것이다’고 관찰한
다.
이와 같이 무너지지 않는 것은 내 마음의 성품이 항상하기 때문이요,
일체의 생사[몸]는 나의 마음에서 유출된 것이니 이것을‘무상한 성
품이다’고 부르는 것이다.
㉣謬於四陰起分計
四者是人이 知想陰盡하야 見行陰流하고 行陰常流으로 計爲常性하고 色
受想等은 今已滅盡일새 名爲無常이니라
넷째는 이 사람이 상음이 다하고 행음이 유전(流轉)하는 것으로 헤
아려‘항상한 것이다’하고, 색음과 수음과 상음 등은 이미 멸하였
으므로‘무상한 것이다’고 한다.
㈂結失
由此計度一分無常하고 一分常故로 墮落外道하야 惑菩提性하나니 是則
名爲第三外道의 一分常論이니라
이와 같이 일분(一分)은 무상하고, 일분(一分)은 항상하다고 계탁하
기 때문에 외도에 떨어져서 깨달음의 성품을 의혹하게 되니 이것을
세 번째로 외도가 일분상론(一分常論)을 세움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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