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싫으면 남도 싫어해 내가 싫으면 남도 싫어해 부처님이 코살라의 벨루드바레야 마을 북쪽의 한 숲에 있을 때의 일이다. 어느날 이 마을 사람들이 부처님을 찾아와 '성인의 제자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하는가'를 여쭈었다. 이에 부처님은 다음과 같이 가르쳤다. "만약 누가 나를 죽이려 한다면 나는 좋아하지 않는다... ***초기경전/잡아함경 2009.05.16
불교의 길, 정치의 길 불교의 길, 정치의 길 부처님이 히말라야 부근 한 오두막에 계실 때의 일이다. 어느날 부처님은 선정에 들어서 이런 생각을 잠시 했다. '내가 왕이 되어 남을 죽이거나 죽임을 당하는 일도 없고, 남의 것을 빼앗거나 빼앗김을 당하는 일도 없으며, 남을 슬프게 할 일도 없고, 스스로 슬플 일도 없도록 한.. ***초기경전/잡아함경 2009.05.13
무엇을 해서 먹고 살아야 하는가 무엇을 해서 먹고 살아야 하는가 부처님이 라자가하 죽림정사에 계실 때의 일이다. 그 무렵 사리풋타도 이곳에 머물고 있었다. 어느날 사리풋타는 마을에 들어가 탁발을 해서 나무밑에 앉아 공양을 했다. 이를 본 정구(淨口)라는 외도여승이 사리풋타에게 물었다. "존자께서는 입을 어디로 향하고 공.. ***초기경전/잡아함경 2009.05.13
도끼보다 무서운 입을 조심하라 도끼보다 무서운 입을 조심하라 부처님이 왕사성 죽림정사에 있을 때의 일이다. 어느날 데바닷다를 따르는 코카알야가 부처님을 찾아왔다. 그는 데바닷다의 꾀임에 빠져 사리풋타와 목갈라나를 비난하고 다니는 사람이었다. 부처님이 이를 알고 그를 나무랐다. "코카알리야야, 너는 왜 사리풋타와 목.. ***초기경전/잡아함경 2009.05.08
살인마도 제자로 교화하다 살인마도 제자로 교화하다 부처님이 앙구다라국을 여행할 때의 일이다. 타바사리카숲을 지나는데 마을사람들이 부처님에게 이기로 가지 말라고 만류했다. 숲속에 살인마 앙굴리말라(央瞿利摩羅)가 있다는 것이다. 부처님은 이를 개의치 않고 앙굴리말라가 있는 숲으로 들어갔다. 살인마가 부처님을 .. ***초기경전/잡아함경 2009.05.08
밥먹을 자격이 없는 사람 밥먹을 자격이 없는 사람 부처님이 코살라의 나라마을로 여행중일 때의 일이다. 어느날 탁발을 나간 부처님은 밭가는 농부로부터 다음과 같은 질문을 받았다. "사문이여, 우리는 손수 밭갈고 씨뿌리는 노동을 하고 식사를 한다. 그러니 당신도 밭갈고 씨를 뿌려 수확을 거두어 식사를 하는 것이 옳지 .. ***초기경전/잡아함경 2009.05.05
누가 천박한 사람인가 누가 천박한 사람인가 부처님이 라자가하의 죽림정사에 있을 때의 일이다. 아침 탁발을 나간 부처님은 바라드바자(婆羅墮奢)라는 불을 섬기는 바라문의 집 앞을 지나게 되었다. 그 때 바라드바자는 부처님에게 '그대는 불을 섬기지 않는 천한 사람이다. 그러니 불을 밝혀놓은 신성한 곳에 접근하면 안.. ***초기경전/잡아함경 2009.05.05
용서하지 않는 것도 허물 용서하지 않는 것도 허물 부처님이 사밧티의 기원정사에 있을 때의 일이다. 어느날 아침탁발을 끝내고 돌아온 부처님이 조용한 명상에 잠겨 있는데 어디에선가 말다툼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싸움난 곳으로 사람을 보내 알아보게 했더니 사연은 이러했다. 어느 비구가 동료에게 사소한 잘못을 저질렀.. ***초기경전/잡아함경 2009.05.05
바람을 향해 흙을 던지지 말라 바람을 향해 흙을 던지지 말라 부처님이 사밧티의 동쪽 녹자모강당에 계실 때의 일이다. 부처님은 여느 날과 마찬가지로 아침탁발을 하기 위해 위해 성 안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탁발이 끝나갈 무렵 뜻밖의 곤란한 일이 생겼다. 사밧티에 사는 파라트파차라는 욕쟁이가 부처님을 따라다니며 차마 입.. ***초기경전/잡아함경 2009.05.04
노여움을 다스리는 지혜 노여움을 다스리는 지혜 부처님이 사위성 기원정사에 계실 때의 일이다. 어느 날 젊은 바라문 빌린기카가 찾아와 부처님에게 참 듣기 거북한 욕설로 모욕하였다. 부처님은 잠자코 있다가 그에게 물었다. “어느 좋은 날(吉日) 그대의 집에 종친과 권속이 모이는가?” “그렇다.” “그대가 종친과 권속.. ***초기경전/잡아함경 2009.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