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엄 선사 오도송 지난해 가난은 가난이 아니니 올해 가난이 진짜 가난 지난해 가난에는 송곳 꽂을 땅은 있더니 올해 가난에는 송곳마저 없다네 去年貧未是貧 今年貧始是貧 去年貧猶有卓錐之地 今年貧錐也無 내게 기틀 하나가 있으니 눈을 깜짝여 드러내 보이네 그래도 알지 못하거든 따로 사미를 부르리라 我有一機 .. ***풍경소리/열반송(涅槃頌) 오도송(悟道頌) 2007.10.01
달마의 피육골수(皮肉骨髓) 달마가 인도로 돌아가려 할 때 제자들에게 말했다. “때가 되었다. 너희들은 각자 얻은 바를 말해 보라.” 제자 도부(道副)가 말했다. “저의 소견으로는, 문자에 집착하지도 않고 문자를 여의지도 않는 것이 도의 쓰임입니다.” 달마가 말했다. “너의 나의 피부를 얻었다.” 니총지가 말했다. “저의 .. ***풍경소리/염화실의 향기 2007.10.01
달라이라마 법문 세계 4대 생불 중 한 분이신 달라이라마가 한국 불자들에게 설하신 법문으로 대승의 깨달음을 구하는 이들에게 교훈을 주는 내용이며 육바라밀을 기본으로 삼고 있다. <불교텔레비전> 특집 ***풍경소리/좋은 책들 2007.09.28
진공 탄성 열반송 산 빛은 인아상이요 흐르는 물은 시비의 소리이나니 산 빛과 물소리를 여의면 보고 듣되 벙어리로 평생을 살리라 山色人我相 流水是非聲 山色水聲離 聲啞居平生 진공 탄성(眞空 呑星, 1930-2000) 열반송 ***풍경소리/열반송(涅槃頌) 오도송(悟道頌) 2007.09.28
만공 스님 시중(示衆) 만공 스님이 법좌에 올라 주장자로 법상을 세 번 내리찍고 말씀을 하셨다. “한 개의 물건도 만들지 아니한 것을 두고 이름하여 道를 지음이라 하고, 한 개의 물건도 눈으로 보지 아니한 것을 두고 이름하여 道를 본 것이라 하고, 한 개의 물건도 닦지 아니한 것을 두고 이름하여 道를 닦는다 하고 한 .. ***풍경소리/염화실의 향기 2007.09.28
만공 선사 오도송 텅 빈 산의 이치가 옛과 지금 밖이니 흰 구름 맑은 바람은 스스로 오고가노라 달마대사는 무슨 일로 서천을 넘었는가 닭은 축시에 울고 해는 인시에 뜨나니 空 山 理 氣 古 今 外 白 雲 淸 風 自 去 來 何 事 達 摩 越 西 天 鷄 鳴 丑 時 寅 日 出 만공 선사(滿空, 1871-1946) 오도송 ***풍경소리/열반송(涅槃頌) 오도송(悟道頌) 2007.09.28
불교의 욕망관과 경제문제의 인식 불교의 욕망관과 경제문제의 인식 이 글은 2001. 11. 17. 한국선학회 월례 학술발표회에서 발표한 것을 수정, 보완한 것이다. 토론자로서 유익한 도움말을 주신 박경준 교수와 구병진 박사께 감사 드린다. 정기문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미국 신시내티 대학교 경제학 박사.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 수.. ***풍경소리/불교와 인문과학 2007.09.28
조사선의 실천과 사상 혜능에서 임제까지의 중국 조사선 연구. <무심선원>을 운영하는 김태완 원장의 박사학위 논문. 장격각 펴냄. ***풍경소리/좋은 책들 2007.09.28
무주 청화 스님 열반송 이 세상과 저 세상을 오고감을 상관치 않으나 은혜를 입음은 대천세계이거늘 은혜를 갚음은 작은 시내라 한스럽나니 此世他世間 去來不相關 蒙恩大千界 報恩恨細澗 무주 청화 스님(無住 淸華, 1923-2003) 열반송 ***풍경소리/열반송(涅槃頌) 오도송(悟道頌) 2007.09.27
봉국사 주지 월서 스님 [염화실의 향기] 봉국사 주지 월서스님 “삶은 무상… 욕심·화·집착 줄여야” 1953년 겨울, 경남 함양 땅 지리산 자락. 빨치산 소탕을 위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었다. 17살 소년은 고향땅을 지키기 위해 전투경찰에 입대했다. 내가 살기 위해 남을 죽여야 하는 지옥 같은 날들이 이어졌다. 눈을 .. ***풍경소리/염화실의 향기 2007.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