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근본)불교, 부파불교, 대승불교, 선불교...2,500여년에 이르는 역사를 자랑하지만, 힌두사상과 노장자사상에 오염된 불교. 어느 것이 붓다의 가르침의 원형에 가까운 것인지 대중범부들은 가늠키 어렵다. 그런 까닭에, 붓다 가르침의 핵심인 연기법, 3법인, 4성제, 5온을 기존의 통설과는 다른 측면에서 해설하고, 무엇보다도 '마음'이 무엇인지 그 기능이 어떠한지 명확하게 드러낸다. 또한 선종인 한국불교의 왜곡된 현주소를 분명하게 밝히고, 무아윤회, 두 가지 몸, 중유, 전생체험, 업과 결정론 등 논란의 여지가 있는 쟁점들을 정리하고, 교리 공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경전과 논서, 법문, 학자, 수행자들을 소개한다. 좋은땅 출판사, 1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