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강영신 선사의 <몽산법어> 강설 30여년 전 열반한 田岡永信의 강설. 중국 원나라의 고승 夢山의 <몽산법어>를 풀이한 강의. 45분 강의로 총 37회분. 전강선사의 육성이 직접 담긴 소중한 법문으로 간화선의 요체를 풍부하게 건네준다. <서장(書藏)>의 저자인 대혜(大慧)선사의 말씀도 자주 엿볼 수 있다. 불교텔레비전 사이트 검.. ***풍경소리/좋은 책들 2007.09.02
육조단경 6. 법을 받음 6. 법을 받음(受法) 삼경에 이르자 오조대사께서 혜능을 방으로 불러 금강경을 말씀해 주셨다. 혜능이 한번 듣고서 곧바로 깨달아 그 밤에 법을 전수받았으나 아무도 알지 못했다. 오조대사께서 돈법과 가사를 전하며 말씀하였다. “이제 네가 육대조사가 되었으니 가사로써 신표로 삼고 대대로 이어.. ***중국선불교/육조단경(六祖檀經) 2007.08.31
육조단경 5. 게송을 바침 5. 게송을 바침(呈偈) 한 동자가 방앗간을 지나면서 이 게송을 외웠다. 혜능은 듣는 순간 이 게송의 주인이 본성을 보지 못하고 큰 뜻도 알지 못했음을 알아차렸다. 혜능이 동자에게 물었다. “왠 게송이오?” “모르세요? 대사께서 생사의 일이 크니 가사와 법을 전하겠노라 말씀하시고, 문인들에게 각.. ***중국선불교/육조단경(六祖檀經) 2007.08.31
육조단경 3. 게송을 지으라 이르심 4. 신수 3. 게송을 지으라 이르심(命偈) 오조 홍인대사께서 하루는 문인들을 모두 불러모으고 말씀하셨다. “내 너희에게 말하노니 세상사람들의 생사의 일이 크거늘 너희 문인들은 종일토록 공양만 하고 복밭만을 구할 뿐 생사의 고통 바다에서 벗어나려 하지 않는구나. 너희들 자성이 미혹하면 복문(福門)이.. ***중국선불교/육조단경(六祖檀經) 2007.08.31
육조단경 1. 머리말 2. 스승을 찾아감 *1장에서 6장까지는 혜능선사께서 불가와 인연이 닿아 오조 홍인선사를 찾아가 법을 전수받기까지의 과정이므로 한문 원문은 생략하겠습니다. 6장 이후에도 법문 외의 정황 설명에 해당되는 부분은 생략하겠습니다. 번역 말미 ◎ 표시는 성철스님이 덧붙인 해설입니다. 南宗頓敎最上大乘摩訶般若波.. ***중국선불교/육조단경(六祖檀經) 2007.08.30
육조단경 소갯글 *육조단경(六祖壇經)은 선종사에 있어서 으뜸 가는 법문집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蕭湛을 불법과 인연 맺게 해준 말씀이기도 합니다. 그런 까닭에 언제고 기회가 되면 우리 말로 손수 옮겨봐야겠다는 생각을 품기까지 했습니다. 이제 그 인연이 주어진 듯싶어 기쁜 마음 가눌 길이 없습니.. ***중국선불교/육조단경(六祖檀經) 2007.08.30
접힘과 펼쳐짐 한국철학계에 매우 독보적인 위상을 지닌 이정우 교수의 저서. 공대 출신으로 철학과 교수를 지낸 독특한 이력에서 알 수 있듯, 그의 논리는 관념의 늪에서 벗어나 매우 명징하다. <인간의 얼굴> <주름, 갈래, 울림> 등 가급적 그의 저서는 꼼꼼하게 챙기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김형효교수처럼 .. ***풍경소리/좋은 책들 2007.08.27
원효의 대승철학 불세출의 선지식이자 천재인 원효 스님의 대승철학의 기본구조를 쉽고 짜임새 있게 밝힌 책. <대승기신론소.별기>와 <금강삼매경론>에 대한 해설서이다. 해설자 김형효 교수의 평생에 걸친 철학 여정의 결론이랄 수 있겠다. 다만, 해설서를 먼저 읽어야 하는지는 조금 조심스럽다. 소나무 출.. ***풍경소리/좋은 책들 2007.08.27
시인 조영관 / 시화의 달 당신은 꼭 8시 반경이면 우리 공장 담벼락에 자전거를 쉰다. 우즈베키스탄 태생, 무하메드, 27세, 도금공장 노동자. 콧수염이 인상적인 당신은 고향에 세 살배기 아들이 하나 있다 했다. 내가 길모퉁이에 세워둔 자동차로 다가갈 때면 당신은 반갑게 휙 휘파람을 분다. 옆 전자공장은 주야교대라 불빛이.. ***풍경소리/착한 글들 2007.08.24
시인 조영관,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 故 조영관 1957년 전남 함평 출생 서울시립대 영문과 졸업 도서출판 일월서각 근무 1986년 이후 노동현장 활동 2002년 <실천문학> 가을호 신인상 당선 2007년 2월 20일 지병인 간암으로 영면 http://user.chollian.net/~koani 또 한 사람이 내 곁을 떠났다. 시인이자 노동자였던 조영관. 불똥과 그을림으로 범벅이 .. ***풍경소리/如如한 날들의 閑談 2007.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