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돈오돈수(頓悟頓修)가 옳다 17. 돈오돈수(頓悟頓修)가 옳다 부처는 사고방식이 확 바뀌어 버린 중생 수행은 불심을 현행적으로 유지할 방편 지난 회에 우리가 읽었던 나무장승이 노래하고 돌여자가 춤을 춘다는 말은 무흔적의 존재방식인 부처의 입장에서 읊은 경지이다. 흔적의 존재방식인 삼라만상은 무흔적의 존재방식인 공.. ***중국선불교/신심명(信心銘)·증도가(證道歌) 2011.05.10
16. 흔적과 무흔적 16. 흔적과 무흔적 공이라는 것은 무흔적의 존재 방식 중생은 흔적만 생각해 모양에 집착 지난 회에 이야기된 바와 같이, 여래는 어떤 규정도 정의도 불가능한 무흔적의 존재이다. 무흔적의 존재는 곧 공(空)과 다를 바가 없다. 공이라는 것은 무흔적의 존재방식을 말한다. 지금 여기 내 방 안에 컴퓨터.. ***중국선불교/신심명(信心銘)·증도가(證道歌) 2011.05.10
15. 절대긍정의 마음 15. 절대긍정의 마음 대긍정은 사실을 그대로 수용하는 마음 부정 심리는 마음속 불만의 세상 투영 ‘증도가’의 가르침에로 다시 돌아간다. “여래선을 단박에 깨치니 육도만행(六度萬行)이 본체 속에 있는 원만함이라. 꿈속에선 맑고 맑게 육취(六趣)가 있더니, 깨친 후엔 비고 비어 대천(大千)세계.. ***중국선불교/신심명(信心銘)·증도가(證道歌) 2011.05.10
2. 자연과 인간의 바람직한 관계 / 김종욱 2. 자연과 인간의 바람직한 관계 / 김종욱 김종욱 서울대 강사 [2호] 2000년 03월 10일 (금) 김종욱 서울대 강사 1. 문제의 상황 봄은 왔으나 봄 같지 않구나!(春來不似春) 어김없이 봄은 찾아왔지만, 그 봄을 알리는 새 소리가 숲에서는 들리지 않고, 눈 녹은 산 밑 샛강에서도 물고기는 더 이상 뛰놀지 않는.. ***풍경소리/불교와 인문과학 2011.04.14
1. 선과 악의 기준은 어디에 있는가 / 김종욱 1. 선과 악의 기준은 어디에 있는가 / 김종욱 김종욱 서울대 철학사상 연구소 특별연구원 [1호] 1999년 12월 10일 (금) 김종욱 서울대 철학사상 연구소 특별연구원 1. 문제의 상황 그날도 여전히 바빴다. 이렇게 열심히 일해도 자동차 세일즈를 하는 A에겐 요사이 별로 실적이 없었다. 그러나 그날만큼은 모.. ***풍경소리/불교와 인문과학 2011.04.04
14. 중생의 자리에서 나타나는 부처 14. 중생의 자리에서 나타나는 부처 중생이 생각 바꾸면 부처란 가르침은 도덕이나 엄숙한 선언 아닌 사실 자체 2011.02.22 13:14 입력 발행호수 : 1085 호 / 발행일 : 2011년 2월 23일 한국인들은 너무 지나치게 초탈적인 공의 도리와 세속적인 색의 도리를 나누고, 출가와 재가를 너무 분별한다. 이런 생각이 한.. ***중국선불교/신심명(信心銘)·증도가(證道歌) 2011.03.05
13. 와글와글거리는 아비지옥 13. 와글와글거리는 아비지옥 진리와 정의로 위장한 망상들이 우리 사회 지옥 벼랑으로 몰고가 2011.02.08 14:45 입력 발행호수 : 1083 호 / 발행일 : 2011년 2월 2일 불법은 ‘무엇이 정의다, 진리다’ 라고 애써 강조하지 않는다. 그렇게 되면 불법은 도덕윤리적 사고방식에 얽매이는 사상이 되어서 도처에 선/.. ***중국선불교/신심명(信心銘)·증도가(證道歌) 2011.03.05
아비담마 길라잡이 * 부처님의 가르침에 대한 정교한 해설로 일컫는 아비담마. 대승불교에서 그닥 환영받지 못하는 처지이지만 불자라면 어쨌듯 한번쯤 관심을 가져야만 할 대상이다. 무엇보다도 한국불교에서 신비화, 관념화된 '마음'에 대해서 간단명료하게 설명하는 부분에 공감이 크다. 상하 2권으로 꽤 묵직한 분량.. ***풍경소리/좋은 책들 2011.02.21
빠알리어 경전과 대승경전의 사상적 차이 / 박경준 빠알리어 경전과 대승경전의 사상적 차이 / 박경준 ―《숫따니빠따》와 《법화경》을 중심으로 [44호] 2010년 09월 06일 (월) 박경준 sjkj@dongguk.edu 1. 머리말 박경준 교수 오늘날의 세계불교는 크게 남방불교[또는 남전불교]와 북방불교[또는 북전불교]로 이분된다. 남전불교는 동북아시아에서 일반적으로 .. ***풍경소리/염화실의 향기 2011.02.07
12. 불교와 사회적 약 12. 불교와 사회적 약 만인 동의할 정의·대의 명분은 없어 절대선 주장은 그 자체가 악의 씨앗 2011.01.17 18:58 입력 발행호수 : 1081 호 / 발행일 : 2011년 1월 19일 불심은 나 중심을 산화시켜 나를 우주의 모든 존재방식에 흩어 놓는다. 나 중심의 사고방식이 질투심과 적개심과 편파심을 조장한다. 인류의 .. ***중국선불교/신심명(信心銘)·증도가(證道歌) 2011.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