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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경 스님의 선문답 산책] 46. 구지화상의 손가락

[인경 스님의 선문답 산책] 46. 구지화상의 손가락 [크게][작게] 손가락 하나로 일체의 진실 드러내 깨달음 없는 일구는 물질에 불과해 기사등록일 [2010년 02월 22일 17:20 월요일] 구지화상은 어떤 사람이 법을 물으면, 그때마다 단지 손가락을 세우기만 했다. 구지화상이 외출하고 없을 때, 어떤 사람이 시..

[인경 스님의 선문답 산책] 45. 백장의 들여우

[인경 스님의 선문답 산책] 45. 백장의 들여우 [크게][작게] “깨달음 증득하면 인과 어둡지 않다” 대립된 견해 뛰어넘는 절묘한 답변 기사등록일 [2010년 02월 17일 20:01 수요일] 백장화상이 설법을 할 때면 한 노인이 항상 대중과 함께 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노인은 백장화상에게 “깨달음을 증득한 큰 ..

[인경 스님의 선문답 산책] 44. 소옥을 부르는 이유

[인경 스님의 선문답 산책] 44. 소옥을 부르는 이유 [크게][작게] “소옥”은 침묵하는 내면 깨우는 일 의미 덧붙이는 순간 목숨 잃는 것 기사등록일 [2010년 02월 09일 13:55 화요일] 자주 소옥을 부르지만 본래 일이 없어 다만 낭군이 그 소리를 듣게 하고자 할 뿐. 頻呼小玉元無事 祇要檀郎認識聲 (변호소..

[김성구 교수의 불교와 과학] 25. 학문 간 상호인과

[김성구 교수의 불교와 과학] 25. 학문 간 상호인과 [크게][작게] 과학적 진리는 종교적 영감서 얻는 것 합리적 종교인 불교가 주목 받는 이유 기사등록일 [2010년 01월 19일 14:11 화요일] 연기법은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고 서로가 서로의 원인이자 결과라고 말한다. 사실이다. 학문도 마찬가지이다. 자연과..

[인경 스님의 선문답 산책] 43. 홀로 걷는 일

[인경 스님의 선문답 산책] 43. 홀로 걷는 일 [크게][작게] ‘지금 여기가 도’는 선종의 일관된 관점 억지로 진리 구할수록 번뇌만 늘어날 뿐 기사등록일 [2010년 02월 02일 16:46 화요일] 큰 도는 문이 별도로 없고, 온갖 차별이 모두 길이다. 이 관문을 꿰뚫었으니 하늘과 땅 사이를 홀로 걷는다. 大道無門 ..

[인경 스님의 선문답 산책] 42. 변증법적 침묵

[인경 스님의 선문답 산책] 42. 변증법적 침묵 [크게][작게] 말하면 속이는 것이요 말 않으면 모독 수행에서 변증법적인 과정은 번뇌 일부 기사등록일 [2010년 01월 25일 18:05 월요일] 천의 스님이 취봉화상에게서 공부를 하고 있을 때의 일이다. 취봉화상은 명각 스님에게 질문을 하였다. “이것도 아니다. ..

[학자를 말하다] 가산불교문화연구원 김영욱 책임연구원

[학자를 말하다] 가산불교문화연구원 김영욱 책임연구원 [크게][작게] 옛 언어에 숨결 불어넣는 선어록의 권위자 기사등록일 [2010년 01월 25일 14:07 월요일] 단경 연구로 학위 취득…논문·역주 다수 ‘문자 세우지 않는’ 선어록 번역으로 정평 불립문자(不立文字)를 표방하는 선종에서 어느 종파 못지..

[인경 스님의 선문답 산책] 41. 드러남

[인경 스님의 선문답 산책] 41. 드러남 [크게][작게] 진리는 걷고 숨 쉬는 그 자체로 완결 부족은 내적인 결핍감에서 비롯될 뿐 기사등록일 [2010년 01월 19일 10:16 화요일] 어느 날 산곡(1045~1105)과 황룡 스님이 함께 산길을 걷다가 풀숲에 계피꽃이 만발해 있는 것을 보고 황룡 스님이 불쑥 물었다. “자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