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삼현삼요(三玄三要) 삼현삼요(三玄三要) 임제스님이 또 말씀하셨다. “한 구절의 말에 반드시 삼현문이 갖춰져 있고, 일현문에 반드시 삼요가 갖춰져 있어 방편도 있고 작용도 있다. 그대들 모든 사람들은 이것을 어떻게 이해하는가?”하시고는 법상에서 내려오셨다. ◎ 진실한 자리에는 본래로 먼지 하나 두지 않는다. .. ***중국선불교/임제록(臨濟錄) 2007.09.18
2. 삼구(三句) 삼구(三句) 임제스님이 법상에 오르자, 한 스님이 물었다. “어떤 것이 제일구입니까?” 임제스님이 말씀하셨다. “삼요(三要)의 도장을 찍었으나 붉은 글씨는 그 간격이 좁아서 숨어 있으니, 주객이 나누어지려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그 스님이 또 물었다. “어떤 것이 제이구입니까?” 임제스님.. ***중국선불교/임제록(臨濟錄) 2007.09.18
1. 칼날 위의 일 <임제록>은 설명 자체가 구차하리만큼 선종사에서 유명한 법문집입니다. 하여, 무비스님께서 옮기고 해설한 <임제록 강설>(불광출판부 펴냄)에서 蕭湛이 나름대로 마음에 드는 구절만 발췌해서 짧게 올립니다. ◎는 무비스님의 강설입니다. 칼날 위의 일 임제스님이 법상에 오르자 어떤 스님.. ***중국선불교/임제록(臨濟錄) 2007.09.18
육조단경 33. 후기(後記) 33. 후기(後記) 이 <단경>은 상좌인 법해스님이 모은 것인 바, 법해 스님이 돌아가면서 도반인 도제스님에게 부촉하였고, 도제스님이 돌아가면서 제자 오진스님에게 부촉하였다. 오진스님은 영남 조계산 법흥사에서 지금 이 법을 전수하고 있다. 이 법을 부촉함에는 모름지기 상근기의 지혜여야만 .. ***중국선불교/육조단경(六祖檀經) 2007.09.17
육조단경 32. 세상을 떠나심(滅度) 32. 세상을 떠나심(滅度) 대사께서 게송을 마치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였다. “너희들은 잘 머물라. 이제 너희들과 이별하리라. 내가 간 후에는 세상의 인정으로 슬피 울거나, 사람들의 조문과 돈, 비단을 받거나, 상복을 입지 말도록 하라. 그것은 성인의 법이 아니며, 나의 제자 또한 아니로다. 내가 살.. ***중국선불교/육조단경(六祖檀經) 2007.09.17
육조단경 31. 참부처 31. 참부처(眞佛) 法海又白 大師今去留付何法 今後代人如何見佛 법해가 다시금 여쭈었다. “대사께서 이제 가시면 어떤 법을 부촉하여 뒷사람으로 하여금 어떻게 부처님을 보게 하시려는지요?” 六祖言 汝聽 後代迷人 但識&#30526;生 &#21363;能見佛 若不識&#30526;生覓佛 萬劫不得見也 吾今&#259.. ***중국선불교/육조단경(六祖檀經) 2007.09.17
육조단경 30. 법을 전한 계통 30. 법을 전한 계통(전통) 8월 3일이 되자 육조께서 식사를 마치고 말씀하셨다. “너희들은 자리에 앉으라. 이제 너희들과 이별해야겠다.” 법해가 묻기를, “이 단박에 깨닫는 가르침의 법을 전수하는 것은 이제껏 몇 대에 걸쳐온 것인지요?” 육조 이르시길, “처음에 일곱 부처님이 전수하였으니, 석.. ***중국선불교/육조단경(六祖檀經) 2007.09.16
선불교 36. 날마다가 좋은 날이다 * 날마다가 좋은 날이다[日日是好日] 묻는다 : 15일 이전의 일은 너희들에게 묻지 않겠으니 15일 이후의 일을 한번 일러 보아라 답한다 : 날마다가 좋은 날이다.(日日是好日) 雲門文偃禪師의 自問自答이다. 雲門의 이 自問自答을 話頭로는 ‘일일시호일(日日是好日)'이라 한다. 이 話頭는 現在 中國 觀光.. ***중국선불교/선불교(禪佛敎) 2007.09.14
선불교 35. 호떡이다[胡餠] * 호떡이다[胡餠] 묻는다 : 부처의 말, 祖師의 말은 너무 많이 들어 싫증나니 그들도 하지 않은 한마디는 어떤 겁니까? 답한다 : 호떡 雲門禪師와 한 學人의 禪問答이다. 話頭로는 ‘호떡(胡餠)’이라 한다. 雲門寺 方丈으로 主席한 雲門文偃禪師는 雲門宗이라는 禪宗의 일가(一家)를 이루었고 광동성, .. ***중국선불교/선불교(禪佛敎) 2007.09.14
선불교 34. 남산의 독사 * 남산의 독사[南山鱉鼻蛇] 雪峰義存禪師가 시중(示衆)했다. “南山에 자라코뱀(鱉鼻蛇 : 코브라, 毒蛇) 한 마리가 있으니 잘들 살펴 다녀라.” 장경혜릉이 앞으로 나가 말했다. “오늘 이 法堂 안에서도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雲門文偃이 뒤이어 나왔다. 그는 &#25284;杖子를 들어올려 뱀.. ***중국선불교/선불교(禪佛敎) 2007.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