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답 산책]80. 운문의 자기 [선문답 산책]80. 운문의 자기 [크게][작게] 대상과 인식은 병과 약처럼 서로 ‘짝’ 대상 없어지면 인식도 저절로 사라져 기사등록일 [2010년 11월 22일 17:22 월요일] 운문화상이 대중에게 법문하였다. “약과 병이 서로 딱딱 맞으니, 온 대지가 약이다. 어느 것이 자기인가?” 여기서 말한 약과 병은 부처.. ***중국선불교/선불교(禪佛敎) 2010.11.24
[선문답 산책] 79. 온전히 드러남 [선문답 산책] 79. 온전히 드러남 [크게][작게] 진리라고 규정한 순간 그것은 비진리 온갖 억측 끊어버리는 것이 바로 일구 기사등록일 [2010년 11월 16일 10:28 화요일] 어떤 스님이 운문화상에게 물었다. “나무가 메마르고 나뭇잎이 떨어질 때 어떠합니까?” 그러자 운문화상이 대답하였다. “가을바람에 .. ***중국선불교/선불교(禪佛敎) 2010.11.24
[선문답 산책] 78. 마조의 일면불 [선문답 산책] 78. 마조의 일면불 [크게][작게] 어떤 분별도 ‘일면불’ 앞에서는 소멸 이분법적 견해 벗어나야 진리에 들어 기사등록일 [2010년 11월 08일 16:38 월요일] 마조화상이 몸이 불편하자, 원주가 문안하여 물었다. “요즈음 몸이 어떻습니까?” 그러자 마조 스님이 대답하였다. “일면불 월면불(.. ***중국선불교/선불교(禪佛敎) 2010.11.16
[선문답 산책] 77. 그는 누구인가 [선문답 산책] 77. 그는 누구인가 [크게][작게] 과거·미래의 부처도 ‘그’로부터 비롯 ‘나’는 실제 존재자 아닌 의식의 일부 기사등록일 [2010년 11월 01일 17:11 월요일] 오조법연 화상이 말했다. “석가와 미륵도 그의 노예이다. 그는 도대체 누구인가?” 무문화상은 게송으로 말하였다. “다른 사람의.. ***중국선불교/선불교(禪佛敎) 2010.11.03
[선문답 산책] 76. 건봉화상의 일로 [선문답 산책] 76. 건봉화상의 일로 [크게][작게] 一路는 모든 부처가 걸어가는 길 걸림·차별 없는 텅 비어있는 상태 기사등록일 [2010년 10월 26일 14:40 화요일] 건봉화상에게 어떤 승려가 물었다. “시방의 부처님께서는 모두 하나의 길로서 열반에 이르렀습니다. 무엇이 한 가지의 길입니까?” 건봉화상.. ***중국선불교/선불교(禪佛敎) 2010.11.03
[증도가 해설] 7. 애매모호성과 불교의 깊이 [증도가 해설] 7. 애매모호성과 불교의 깊이 [크게][작게] 번뇌의 실존적 체험없이 보리증득 불가능 불안의 고통 못 느끼면 적요 신선함도 몰라 기사등록일 [2010년 11월 01일 18:06 월요일] 불교가 얄팍하게 지능적인 장난을 치는 것을 알음알이라고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까닭도 우리가 지난 회에 보았듯이.. ***중국선불교/신심명(信心銘)·증도가(證道歌) 2010.11.03
[증도가 해설] 6. 본능의 사유와 지능의 사유 [증도가 해설] 6. 본능의 사유와 지능의 사유 [크게][작게] 기사등록일 [2010년 10월 19일 17:06 화요일] “무명(無明)으로 실제적인 성품이 곧 불성이요, 환화(幻化)인 공(空)한 몸이 곧 법신(法身)이로다.(탄허 번역) 법신을 깨닫고 나니, 한 물건도 없으니, 근원의 자성이 곧 천진불(天眞佛)이라.(성철 번역).. ***중국선불교/신심명(信心銘)·증도가(證道歌) 2010.11.03
[선문답 산책] 75. 도솔화상의 삼관 [선문답 산책] 75. 도솔화상의 삼관 [크게][작게] 본성은 연기적 맥락…활구는 ‘지금’ 판단은 토끼뿔처럼 존재 않는 허구 기사등록일 [2010년 10월 18일 16:47 월요일] 도솔화상은 세 가지의 관문(三關)을 시설하여 학인들을 점검하였다. 첫째는 선지식을 직접 발로 찾아가 참문하는 것은 단지 본성을 보기.. ***중국선불교/선불교(禪佛敎) 2010.10.23
[선문답 산책] 74. 석상화상의 간두진보 [선문답 산책] 74. 석상화상의 간두진보 [크게][작게] 부동의 선정과 활발발함 모두 필요 한 걸음 더 내디딜 때 진여 드러나 기사등록일 [2010년 10월 11일 15:16 월요일] 석상화상이 말했다. “그대는 백 척의 장대 끝에서 어떻게 한 걸음 나아갈 수 있겠느가 ?” 또 옛 사람이 말하였다. “백 척의 장대 끝에 .. ***중국선불교/선불교(禪佛敎) 2010.10.23
[증도가 해설] ⑤ 아기와 바보의 공통점과 차이점 [증도가 해설] ⑤ 아기와 바보의 공통점과 차이점 [크게][작게] 존재는 지적 쟁취나 도덕의 대상 아니라 자연스럽게 눈뜨면 되므로 아기도 이해 기사등록일 [2010년 10월 05일 15:40 화요일] 우리는 증도가에서 도의 증득인 증오(證悟)가 존재론적 의미에서 해석되어야지, 문제의식의 해답으로서의 해오(解.. ***중국선불교/신심명(信心銘)·증도가(證道歌) 2010.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