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혜·고봉의 회상에 들다]4. 천동사(天童寺) [대혜·고봉의 회상에 들다]4. 천동사(天童寺) 간화-묵조의 대립과 원융 역사 간직한 선찰 ‘동남불국(東南佛國)’이란 별칭을 가진 천동사는 170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중국 내에서도 원형이 잘 보존된 몇 안 되는 고찰이다. 고요하고, 고요하다. 산중에 폭 파묻힌 산사의 모습은 마치 어머니의 품에 .. ***풍경소리/염화실의 향기 2008.07.06
[名법문 名강의]강릉 성원사 회주 주 경 스님 [名법문 名강의]강릉 성원사 회주 주 경 스님 “매사 긍정하는 마음 파동이 곧 극락” 도(道)라는 것은 다운 것, 답게 사는 것을 말합니다. 남자는 남자답고, 여자는 여자답고, 남편은 남편답고 아내는 아내답고, 스님은 스님다운 것, 이렇게 본분사(本分事)를 여의지 않는 것이 도입니다. 그렇다면 불자.. ***풍경소리/염화실의 향기 2008.07.06
[하늘이 감춘 땅] 문경 대승사 윤필암과 묘적암 [하늘이 감춘 땅] 문경 대승사 윤필암과 묘적암 천상의 네 부처가 내려 왔다는 사불암이 우뚝 참선이 신선놀음? 하늘도 감동할 공덕 보시라 경북 문경은 '기쁜 소식을 듣는 곳'(聞慶)곳이란 뜻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문경에 가면 왠지 마음이 설렙니다. 오늘은 어떤 기쁨이 기다리고 있을까. 이런 마음.. ***풍경소리/염화실의 향기 2008.07.06
[하늘이 감춘 땅] 간도 일광산 범바위 [하늘이 감춘 땅] 간도 일광산 범바위 경허 맏상좌 수월 선사, 곳곳 유적·증언 생생 만해 한용운도 “조선의 마지막 대선사” 기려 조국은 지척이었다. 두만강 너머 조국 강토를 품에 안은 곳. 90여 년 전엔 나라 잃고 울며 두만강을 넘는 유랑객들이, 지금은 굶주림에 지쳐 넘어오는 동포들이 가장 잘 .. ***풍경소리/염화실의 향기 2008.07.06
고봉 / 부지불식 눈밭 /문화일보 김선규기자 일년 삼백육십오일이 어느덧 오늘 밤에 다 지나가건마는 열에 다섯 쌍은 禪수행을 하되 선을 또한 알지 못하며 道를 배우되 도를 또한 알지 못한다. 다만 不知不識 이 네 글자가 정히 삼세제불의 골수이며 일대장교의 근원이다. 영리한 놈은 곧 거착하는 것을 듣고 용이 물.. ***풍경소리/염화실의 향기 2008.06.30
[대혜·고봉의 회상에 들다]3. 경산사(徑山寺) [대혜·고봉의 회상에 들다]3. 경산사(徑山寺) 천년을 거슬러 구자무불성 화두를 보이다 경산사는 대혜 선사가 황제의 명으로 42세와 70세에 주지를 살았고, 입적할 때까지 머문 곳이다. 사진은 경산사 선당 전경. 융흥 원년(1163년) 8월 9일, 대혜 선사는 경산사 명월당으로 제자들을 불러 모았다. 갑작스.. ***풍경소리/염화실의 향기 2008.06.26
서산대사 / 물과 밝은 달은 함께 흐르나니 홍천강 / 차준엽 바람이 고요하니 꽃은 지고 새가 우니 산은 다시금 적막하도다 하늘과 흰구름은 더불어 밝아지고 물과 밝은 달은 함께 흐르나니 風定花猶落(풍정화유락) 鳥鳴山更幽(조명산갱유) 天共白雲曉(천공백운효) 水和明月流(수화명월류) - 서산대사 ***풍경소리/염화실의 향기 2008.06.23
[대혜·고봉의 회상에 들다] 2.천녕사 [대혜·고봉의 회상에 들다] 2.천녕사 천녕사는 대혜 선사가 스승인 원오 선사를 만나 일대사를 해결했던 오도처다. 문화혁명 당시 완전히 파괴된 것을 중국 정부가 1979년부터 200억 원을 들여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아침부터 잔뜩 찌푸렸던 하늘은 결국 비를 토해내기 시작했다. 빗속을 헤치고 도착한.. ***풍경소리/염화실의 향기 2008.06.23
[대혜·고봉의 회상에 들다] 1. 아육왕사 [대혜·고봉의 회상에 들다] 1. 아육왕사 대혜 선사의 활발발한 선기 드날린 별전의 도량 1600여 년 전 중국 동진시대에 창건돼 선종 5산의 하나로 꼽히는 아육왕사는 대혜 선사가 15년간의 귀양살이를 마치고 68세부터 3년간 주지를 살며 선기(禪氣)를 드날린 도량이다 오늘날 한국불교에서 최상승의 수.. ***풍경소리/염화실의 향기 2008.06.23
참 부처님 참 부처님 달이 은하수를 지나느라 닳고 닳아서 저리도 둥글어졌는가. 희고 흰 얼굴에서 빛을 놓아 대천세계를 비추네. 성성이들이 팔을 이어 부질없이 달을 잡으려고 하나 달은 본래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았네. 月磨銀漢轉成圓 素面舒光照大千 월마은한전성원 소면서광조대천 連臂山山空捉影 孤輪.. ***풍경소리/염화실의 향기 2008.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