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소리/염화실의 향기 255

두 손 안에 바람 한 줌이 당신의 모든 것이라 해도

두 손 안에 바람 한 줌이 당신의 모든 것이라 해도 그 모두를 다 갖으려 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입니다. 지킬 수 없는 것들에게 두 손을 주어보십시오. 세상은 아픔 또는 슬픔이 전부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어리석음을 버리려 하..

오경스님 / 바라밀은 윤회 언덕에서 열반으로 건네주는 뗏목

실상사 화엄학림 강사 오경 스님(하) [크게][작게] 바라밀은 윤회 언덕에서 열반으로 건네주는 뗏목 기사등록일 [2008년 07월 22일 화요일] 지난 시간에는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여러 가지 조건의 화합에 의해서 생기하며 그렇기 때문에 그것에는 자성과 실체가 없어 공하다.’는 제법의 실상에 대해 알..

오경스님 / 삼라만상은 마음에 의지해 존재

실상사 화엄학림 강사 오경 스님(상) [크게][작게] [名법문名강의] 삼라만상은 마음에 의지해 존재 꿈 속 금송아지처럼 본래 없는 것 기사등록일 [2008년 07월 15일 화요일] 오늘 주제는 『대광방불화엄경』「보살문명품」입니다. 보살문명품은 부처님 말씀 중에서 가장 중요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문제들..

[하늘이 감춘 땅/마지막 회] 광주 무등산 석불암

[하늘이 감춘 땅/마지막 회] 광주 무등산 석불암 우주가 늘어 세운 하늘탑, 등급 없는 무등 품 스님이 어머니 모신지 17년, ‘승’일까 ‘속’일까 밤에 불현듯 약사여래부처님이 나타났습니다. 석불암의 바위에 새겨진 부처님과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마치 바위 속의 부처님이 살아서 나온 것 같았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