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 / 생과 멸 經 인연으로 생긴 바의 뜻은 이 뜻은 멸이요 생이 아니며, 모든 생멸을 멸한다는 뜻은 이 뜻은 생이요 멸이 아니다. 因緣所生義 是義滅非生 滅諸生滅義 是義生非滅 論 전체적으로 말한다면 진제와 속제가 둘이 아니지만 하나를 고집하지도 않으니, 둘이 아니기 때문에 곧 일심이고, 하나를 고집하지도.. ***풍경소리/염화실의 향기 2008.11.24
원효 / 無와 有 經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무가 무에 머물지 않고, 무가 아닌 것이 유가 아니니, 유가 아닌 법이 무에 나아가 머물지 않고, 무가 아닌 상이 유에 나아가 머물지 아니하여, 유와 무로써 이(理)를 설명할 수 없다. 보살아, 명칭과 뜻이 없는 상은 사의할 수 없으니, 어째서인가? 이름 붙일 수 없는 명칭은.. ***풍경소리/염화실의 향기 2008.11.19
원효 / 삼공(三空) 經 대력보살이 말했다. “무엇을 삼공(三空)이라고 합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삼공이라는 것은 공상(空相)도 공한 것이며, 공공(空空)도 공한 것이며, 소공(所空)도 공한 것이다. 이와 같은 공은 세 가지 상에 머물지 않지만 진실이 없는 것은 아니니, 말로 나타낼 수 있는 길이 끊어져 사의할.. ***풍경소리/염화실의 향기 2008.11.19
[법륜 스님의 지혜로운 삶]욕심을 통제하기 어려워요 [법륜 스님의 지혜로운 삶]욕심을 통제하기 어려워요 [크게][작게] 욕심, 습관돼 중독되면 도리어 병 줄일 생각 말고 당장 끊어야 해결 기사등록일 [2008년 11월 17일 12:44 월요일] 욕심이 많습니다. 공짜로 제공되는 것도 두 개를 받아야 마음이 편합니다. 이런 현상은 제 삶의 전반에 걸쳐서 나타나는데, .. ***풍경소리/염화실의 향기 2008.11.18
원효 / 같음과 다름 * 같다는 것은 다른 데서 같은 것을 구별하는 것이고, 다르다는 것은 같은 데서 다른 것을 밝힌 것이다. 같은 데서 다른 것을 밝힌다는 것은 같은 것을 나누어 다른 것을 삼는 것이 아니고, 다른 데서 같은 것을 구별한다는 것은 다른 것을 없애어 같은 것을 삼는 것이 아니다. 진실로 같은 것은 다른 것.. ***풍경소리/염화실의 향기 2008.11.17
2200여명 스님 동안거… 큰 스님들 법어 탐심·번뇌 타파해 깨달음의 길로 가라 ㆍ2200여명 스님 동안거… 큰 스님들 법어 “무명, 탐심, 안목 부재, 번뇌에 얽매임, 모든 법이 공(空)함을 모르는 것 등 오역죄를 타파해 깨달음의 길로 나아가라.”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해인총림 방장)이 12일 동안거(冬安居) 결제일(結制日)을 맞아 경남 합천 .. ***풍경소리/염화실의 향기 2008.11.13
마음 아닌 데 머물고 법 아닌 데 머문다 사진 / naver dolgoje * 해탈보살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존자시여, 일어남이 없는 마음은 무엇을 버리고 취하며, 어떤 법의 상에 머뭅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일어남이 없는 마음은 버리지도 않고 취하지도 않으며, 마음 아닌 데 머물고 법 아닌 데 머문다.” 해탈보살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 ***풍경소리/염화실의 향기 2008.11.12
생명평화의 길을 묻다-법륜 스님 즉문즉설 [산중한담] 생명평화의 길을 묻다-법륜 스님 즉문즉설 센 고집 꺾으려는 나는 얼마나 고집 센 것이냐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싹’ 하면 괴로울 일 없어 즉문즉설(卽問卽設)이란 일방적인 설법과 달리 청중이 무엇이나 물으면, 그것에 대해 즉각 답해주는 문답식 법석이다. 지식이나 관념적 사.. ***풍경소리/염화실의 향기 2008.11.08
용수 / 중도 우포 가시연꽃 / 연합뉴스 여러 가지 인연으로 생한 존재를 나는 무라고 말한다 또 가명이라고도 하고, 중도의 이치라고도 한다 인연으로부터 발생하지 않는 존재는 단 하나도 없다 그러므로 모든 존재는 공 아닌 것이 없다. 衆因緣生法 我說卽是無 亦爲是假名 亦是中道義 未曾有一法 不從因緣生 時.. ***풍경소리/염화실의 향기 2008.11.04
유마 김일수 / 불래불출(不來不出) 불래불출(不來不出)이란 ‘불래’는, 과거가 흘러 현재가 되었듯이, 그렇다면 현재가 흘러 미래가 오는 것이라는 시간의 유희에서 훌훌 벗어나, 三世에 뚜렷이 빗질하는 아름다운 손과 같구나. 현재가 흘러 미래가 온다고 하면, 흘러가는 그것은 과거인가, 현재인가, 미래인가? 흘러가는 그것이 없이 .. ***풍경소리/염화실의 향기 2008.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