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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 14장. 위라서 밝은 것도 아니고

<제 14장. 위라서 밝은 것도 아니고 아래라서 어두운 것도 아닌> 視之不見 名曰夷 聽之不聞 名曰希 搏之不得 名曰微 此三者 不可致詰 故混而爲一 其上不皦 其下不昧 繩繩不可名 復歸於無物 是謂無狀之狀 無物之象 是謂惚恍 迎之不見其首 隨之不見其後 執古之道 以御今之有 能知古始 是謂..

도덕경 16장. 비움을 지극히 하고 고요를 지킨다

<제 16장. 비움을 지극히 하고 고요를 지킨다> 致虛極 守靜篤 萬物竝作 吾以觀復 夫物芸芸 各復歸其根 歸根曰靜 是謂復命 復命曰常 知常曰明 不知常 妄作凶 知常容 容乃公 公乃王 王乃天 天乃道 道乃久 沒身不殆 비움을 지극히 하고 고요를 돈독히 지킨다. 그리하여 만물이 아울러 펼쳐지며, 이로..

도덕경 13장. 고난을 내 몸처럼 귀히 여긴다

<제 13장. 고난을 내 몸처럼 귀히 여긴다> 寵辱若驚 貴大患若身 何謂寵辱若驚 寵爲下 得之若驚 失之若驚 是謂寵辱若驚 何謂貴大患若身 吾所以有大患者 爲吾有身 及吾無身 吾有何患 故貴以身爲天下 若可寄天下 愛以身爲天下 若可託天下 수모를 경이롭게 받아들이고 시름과 고난을 내 몸처럼 귀..

도덕경 12장. 취하고 버림이 마음을 어지럽히니

<제 12장. 취하고 버림이 마음을 어지럽히니> 五色令人目盲 五音令人耳聾 五味令人口爽 馳騁畋獵令人心發狂 難得之貨令人行妨 是以聖人爲腹不爲目 故去彼取此 다섯 가지 색은 눈을 멀게 만들고 다섯 가지 음은 귀를 멀게 하며 다섯 가지 맛은 입을 버리게 한다. 말타기와 사냥은 마음을 미..

선불교 5. 네놈은 애꾸눈이다(只具一隻眼)

* 네놈은 애꾸눈이다(只具一隻眼) 어느날 臨濟院을 찾아온 보화화상에게 臨濟義玄禪師가 특별히 상을 차려 供養대접을 했다. 보화는 밥은 안 먹고 채소 반찬만 다 먹어 치웠다. 臨濟가 無意識중에 한마디했다. “꼭 당나귀 같군!” 普和는 곧바로 상에서 물러나 땅에 두 손을 짚고 ‘애해앵’ 하며 당..

선불교 4. 반산의 진짜 초상화(盤山眞影)

* 반산의 진짜 초상화(盤山眞影) 반산보적 禪師가 入寂에 앞서 學人들에게 自身의 진영(眞影)을 그려오라 했다. 弟子들이 精誠을 다해 各自 사가(師家)의 肖像畵를 그려다 바쳤다. 그러나 盤山은 자신의 얼굴과 똑같은 肖像이 없다며 모두 퇴짜를 놓았다. 이때 首座 진주보화가 ‘제가 스님 진짜 얼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