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소리 1080

“우리 인생은 소풍인데, 뭘그리 욕심내고 살아요” / 목순옥

“우리 인생은 소풍인데, 뭘그리 욕심내고 살아요” ㆍ‘인사동 지킴이’ 故 천상병 시인 아내 목순옥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 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 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

사람도 보이지 않고 소도 보이지 않네 / 청허 휴정

[무쇠소는 사자후를 두려워하지 않는다]사람도 보이지 않고 소도 보이지 않네 사람도 보이지 않고 소도 보이지 않네 배꽃 천만 조각이 맑고 빈 집에 날아드는데 목동이 부는 피리소리 앞산을 지나가건만 사람도 보이지 않고 소도 보이지 않네. 梨花千萬片 飛入淸虛院 木笛過前山 人牛俱不見 이화천만..

“오체투지, 세상에 대한 감사 기도” / 수경스님

“오체투지, 세상에 대한 감사 기도” [크게][작게] 순례길에서 부친 수경 스님의 편지 기사등록일 [2009년 05월 18일 16:22 월요일] 지난 3월 28일 공주 신원사 중악단서 북 묘향산 상악단까지 오체투지 순례길에 다시 나선 수경 스님과 순례단. 교만을 비운 만큼 상생의 의지를 새로 채울 수 있기를 기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