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욕은 시대착오인가? 금욕은 시대착오인가? 일제강점기 불교 세속화에 대한 한국의 논쟁 로버트 버스웰(Robert E. Buswell) / UCLA 아시아언어문화학과 교수. 함형석 옮김 punk98@korea.ac.kr / 고려대학교일반대학원 철학과 동양철학전공 석사과정. 1. 들어가면서 한국을 포함한 현대 불교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고통스러운 논의들 .. ***풍경소리/착한 글들 2007.12.17
금욕으로 깨달음을 얻는가, 깨달음으로 금욕을 하는가? 금욕으로 깨달음을 얻는가, 깨달음으로 금욕을 하는가? 유키 시라마네(Yukie Ramona Siramane) 최원섭 옮김 kosa21@chol.com 유키 시라마네(Yukie Ramona Siramane) / 스리랑카 켈라니아 대학(University of Kelaniya) 교수. 최원섭 / 동국대학교 대학원 불교학과 박사과정 수료. 1. 서언 팔리 《율장》의 비구계 227계 중에 21계가.. ***풍경소리/착한 글들 2007.12.11
진정 붓다는 없는 것인가? 진정 붓다는 없는 것인가? 차차석 몇 년 전 스티븐 베철러의 <<붓다는 없다>>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영국 사람인 작가는 인도와 스위스에서 공부했으며, 한국의 송광사에서 수행생활을 직접 체험하기도 한 실천가이자 불교학자라 말할 수 있다. 핵심은 붓다의 가르침은 존재하지만 집단 이기.. ***풍경소리/착한 글들 2007.12.07
인간의 그늘 속으로 들어간 시인 정호승 인간의 그늘 속으로 들어간 시인 정호승 “외로움은 상대적이지만, 고독은 절대적이죠” 원재훈 시인 whonjh@empal.com 초가을 즈음에 새벽기도를 다닌 적이 있다. 새벽잠을 꿀처럼 빨아먹고 살던 내가, 억지로 잠에서 깨어나 새벽길을 나서면 무척 피곤했다. 하루 서너 시간밖에 잠을 자지 못한 한 달이었.. ***풍경소리/착한 글들 2007.12.03
시들지 않는 기쁨 [낮은 목소리로]시들지 않는 기쁨 고진하 / 시인· 숭실대 겸임교수 지난 겨울 사원 순례를 위해 인도를 다녀왔다. 신들의 나라답게 웅장한 사원마다 정교하고 아름다운 숱한 신상들이 모셔져 있었다. 그런 신상들을 만나는 놀라움과 기쁨도 컸지만, 사원 주변에 사는 인도 토박이들을 만나는 기쁨 또.. ***풍경소리/착한 글들 2007.12.02
수행의 두가지 의미 수행의 두가지 의미 김형효 /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 불교는 수행의 종교다. 이것은 기독교가 단순한 신앙의 종교라는 것과 대조된다. 신앙은 열광의 강도를 늘 최고로 여기나, 수행은 자기를 변혁시키는 마음의 다스림을 본질로 삼는다. 수행은 두 단계로서 설명된다. 첫째로 그것은 사회적 자아.. ***풍경소리/착한 글들 2007.11.28
루시퍼 이펙트 [책과 삶]‘상황’이 바뀌면, 누구라도 악랄해진다 ▲루시퍼 이펙트…필립 짐바르도|웅진지식하우스 아부그라이브 교도소에서 수감자들을 피라미드 모양으로 쌓아놓고 웃고 있는 미군 병사들. ‘스탠퍼드 교도소 실험’이라는 유명한 심리 실험이 있다. 1971년 8월 심리학자 필립 짐바르도는 평범한 .. ***풍경소리/착한 글들 2007.11.25
禪, 폭력성 못버리면 불교 아니다 “禪, 폭력성 못버리면 불교 아니다” 조계종불학硏 세미나서 비판 “체계적인 점검 필요” 지적도 오랜 세월 선(禪)을 가장 수승한 불교수행법으로 일컬어 왔으나, 최근 이에 대해 근본적인 문제제기를 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조계종의 한 중진 스님이 공개석상에서 “선수행자들이 무턱대고.. ***풍경소리/착한 글들 2007.11.20
삼성의 도련님 부자 만들기 마술쇼 삼성의 도련님 부자 만들기 마술쇼 12년 만에 재산을 1000배 불린 비밀… ‘편법 증여’ 아닌 회사 재산 싼값에 빼돌리는 ‘불법 횡령’ ▣ 김영배 기자 kimyb@hani.co.kr 이재용(39) 삼성전자 전무가 아버지인 이건희(65) 삼성 회장에게서 60억8천만원을 물려받은 건 1995년 12월이다. 그의 나이 27살 때였으며, .. ***풍경소리/착한 글들 2007.11.19
대선후보 경제철학을 비판한다 [시론]대선후보 경제철학을 비판한다 〈김수행 / 서울대 교수·경제학〉 대통령 선거가 33일밖에 남지 않은 지금 너무나 큰일들이 터지고 또 곧 터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래서 대통령 후보들은 선거 공약에 신경을 크게 쓰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덩달아 유권자들도 후보들의 선거 공약이 무엇인지.. ***풍경소리/착한 글들 2007.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