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 달러를 꾸짖다 [매경포럼] 율곡, 달러를 꾸짖다 다음은 조선시대 왜군이 쳐들어올 것을 예견해 10만 양병설을 주장한 율곡이 현재 위기를 맞고 있는 달러와 나눈 가상대화. ▶율곡=네 이놈, 달러야. 오만함이 하늘을 찌르더니 드디어 일을 내는구나. 통화정책의 권력을 너에게 주었거늘, 그 힘을 주체하지 못한 죄 엄.. ***풍경소리/착한 글들 2007.11.16
죽음을 다시 생각한다 죽음을 다시 생각한다 조성택 (고려대 철학과 교수ㆍ본지 주간) 인도 불교인들은 죽음에서 벗어나고자 했는가, 아니면 삶에서 벗어나고자 했는가? 이 질문은 시카고 대학의 불교학 교수인 스티브 콜린스(Steven Collins)가 옥스퍼드 대학 박사학위 심사과정에서 외부 심사자였던 클리포드 기어츠(Clifford Ge.. ***풍경소리/착한 글들 2007.11.13
모순어법(oxymoron)과 ‘현자(賢者)의 돌’ 모순어법(oxymoron)과 ‘현자(賢者)의 돌’ ‘침묵의 소리’‘달콤한 슬픔’‘색즉시공’…대립으로 빚어낸 역설의 미학 이윤재 번역가, 칼럼니스트 yeeeyooon@hanmail.net 모순어법은 활발한 두뇌활동의 결과물이다. 서로 양립할 수 없는 단어를 결합시켜 우리를 더 높은 진리의 세계로 안내한다. 동서고금.. ***풍경소리/착한 글들 2007.11.12
5000억 시장, 달마도의 진실 5000억 시장, 달마도의 진실 구도(求道)의 예술혼은 간데없고 부적(符籍) 상술만 판친다 최영철 동아일보 신동아 기자 ftdog@donga.com 언제부터인지, 무슨 근거에서인지 알 수 없지만 달마도는 강한 ‘기(氣, 에너지)’를 방출함으로써 그림을 소장한 사람에게 행운을 주고 액운은 쫓는다고 알려져 왔다. 최.. ***풍경소리/착한 글들 2007.11.07
강증산이 세상에 온 까닭은? 강증산이 세상에 온 까닭은? “이름 없는 사람, 이름 없는 땅이 기세를 얻으리라” 이상환 경북대 교수· 경영학 수운 최제우와 녹두장군 전봉준의 동학, 주역의 대가 김일부의 ‘정역’, 민중을 파고드는 미륵신앙을 발판 삼아 거대 민족종교로 성장한 증산도. 일찍이 자신을 ‘옥황상제’로 칭한 증.. ***풍경소리/착한 글들 2007.11.07
풍수박사’ 최창조가 들려주는 재벌과 풍수 풍수박사’ 최창조가 들려주는 재벌과 풍수 워커힐 억센 기운에 맞선 최종현, ‘명당’ 아니면 공장부지도 바꾸는 이건희 의외였다.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풍수이론가 최창조(崔昌祚· 58)씨가 서울 구로동에 살고 있다는 것이. 풍수의 대가답게 배산임수(背山臨水), 즉 ‘산에 등을 기대고 앞에 물을 .. ***풍경소리/착한 글들 2007.11.05
진언(Mantra)과 불교수행 진언(Mantra)과 불교수행 정리 : 황순일 (본지 편집위원, 동국대 교수) 인도에서 종교적 생활을 이해하고 실천한다는 것은 진언을 사용하기 시작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인도철학회에서는 이러한 진언이 불교수행에서 가지는 의미와 역할을 주제로 제24회 춘계학술대회를 위덕대학교에서 개최했다. .. ***풍경소리/착한 글들 2007.11.05
“단박에 깨달아 부처가 된다?… 그건 착각!” “단박에 깨달아 부처가 된다?… 그건 착각!” “세간에 간혹 ‘단박에 깨닫고 나니(돈오·頓悟) 더 닦을 것이 없더라(돈수·頓修)’하는 분들이 있어요. 그런 분들은 가슴에 손을 얹고 스스로에게 한번 물어보시기를 바랍니다. ‘내가 부처님처럼 전지·전능한가?’ ‘내가 부처님처럼 위대한 지혜.. ***풍경소리/착한 글들 2007.11.04
“깊은 슬픔의 강 지나야 그 물결 위에 기쁨이 새겨져요” [원재훈 시인의 작가 열전] 소설가 신경숙 “깊은 슬픔의 강 지나야 그 물결 위에 기쁨이 새겨져요” 원재훈 시인 whonjh@empal.com 그는 이런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 ‘내가 누군가가 잘못되기를 바라는 사람이 되지 않기를, 그가 잘되기를 바라는 사람이 되기를.’ 그는 말한다. ‘인간은 자기 자신에 대.. ***풍경소리/착한 글들 2007.11.01
조계종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조계종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수경 서울 화계사 주지.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천하가 다 아는데도 비밀에 부쳐지는 것들이 있다. 그것을 일러 ‘공개된 비밀’이라고 한다. 과거 권력자들의 비리가 대표적인 예다. 이러한 공개된 비밀의 생산자들은 미꾸라지처럼 법망을 피해 다니는 수고조차도.. ***풍경소리/착한 글들 2007.11.01